국방 방위사업

국방 R&D “스핀 온·오프 추진… 첨단 전력 증강·경제 기여”

서현우

입력 2019. 11. 01   17:28
업데이트 2019. 11. 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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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방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자주국방… 기술 선도국으로’ 주제
민·관·군·산·학·연 관계자 참석
국방과학기술 발전방안 모색 
 
안규백 국회국방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신공학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국방기술학회 사단법인 출범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안규백 국회국방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신공학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국방기술학회 사단법인 출범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방과학기술 분야 민·관·군 및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참석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함께 토론을 했다.

한국국방기술학회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신공학관 대강당에서 ‘자주국방, 기술독립! 국산화를 넘어 세계 일등 기술선도국으로’를 주제로 2019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산·학·연 및 각 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동국대학교 윤성이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안규백·김종대 국회의원 및 정경두 국방부 장관 축사, 윤광웅 전 국방부 장관의 격려사, 기조강연 및 세션별 기술세미나가 이어졌다.

국회국방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 의원은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산·학·연 등 민간의 창조적 아이디어가 군과 정부, 공공의 기술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학회가 민·군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경두 장관은 박재민 차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첨단과학기술은 국방 전 분야를 바꿔 놓을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장비관리 시스템을 개선하며, 가상·증강현실 기반의 과학화훈련체계로 실전적 훈련 성과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간 기술을 도입해 국방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다시 민간 분야로 환원하는 스핀 온·오프를 적극 추진해 첨단전력 증강과 함께 국민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국방기술학회 사단법인 출범 기념식과 제1회 한국국방기술학회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국방과학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시상에서는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 어윤성 교수와 ㈜마이크로인피니티가 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국국방기술학회 박영욱 학회장은 “오늘 행사는 국방과학기술 산·학·연 및 관련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모으는 기회였다”며 “국방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민간 플랫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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