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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제90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

윤병노 기사입력 2019. 11. 03   15:55 최종수정 2019. 11. 03   16:07

일제 차별·불의에 항거한 학생 항일운동을 아시나요

국가보훈처(보훈처)는 3일 오전 광주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일제의 차별과 불의에 항거해 일어난 학생들의 항일운동을 기억하는 ‘제90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광주~나주 간 통학열차를 이용하던 한·일 학생들의 충돌이 도화선이 돼 일어났다.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해 이듬해 3월까지 전국 300여 개 이상의 학교와 5만4000여 명의 학생들이 동맹휴교·시위운동에 동참했다. 기념행사는 교육부 주관으로 지방교육청에서 실시해오다 3·1운동 및 6·10만세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정부 기념식으로 격상됐다.

‘함께한 역사, 함께할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각계 대표와 독립유공자 및 유족, 시민·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학생독립운동의 주역인 학생이 만들고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당시 운동에 참여했던 광주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대거 참가했다. 전국 시·도 대표 학생 300여 명과 해외학생 20여 명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기념공연 1막, 기념사, 기념공연 2막, ‘학생의 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남녀 학생이 사회를 맡았으며, 애국가 제창 땐 전국 대표학생 16명이 선도했다.

기념공연 제1막에서는 학생독립운동 출신학교 남녀 고등학생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학생독립운동의 발생과 전개 과정을 알아보고, 대한민국의 변곡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했던 학생의 위대한 역사를 되짚어봤다.

제2막에서는 학생들이 만들어 가는 ‘함께하는 미래’ 관련 사례들을 스토리텔러가 소개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앞장섰던 학생들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밝은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보훈처는 “이번 기념식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학생독립운동을 국민에게 알리고, 역사적으로 재평가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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