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는 5200만 명. 그렇다면 3900만 명이 사는 나라는 어디일까. 지금으로부터 48년 뒤인 2067년의 대한민국이다. 48년이 지난 2067년, 대한민국의 인구는 1300만 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소하는 인구만이 문제가 아니라 고령화로 인해 청년층 비율이 현저하게 낮아진다는 점 역시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를 고려한다면 청년층 인구는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은 자명하며, 청년 인구 절벽은 대한민국과 우리 육군이 직면해야 할 예정된 현실이다.
국방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개혁 2.0을 시행하고 있으며, 52사단 독수리연대 기동중대 창설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는 현재 군 구조 분야 개편의 중심에 서 있다. 우리 연대는 2020년 12월 여단 승격을 앞두고 오는 11월 1일 기동중대 창설을 준비하면서 기존의 병력집약적 구조에서 벗어나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전투에 효율적인 부대 구조로 개편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기동중대 창설을 명받았을 때 마음속에는 긴장이, 머릿속에는 걱정이 가득했다. 육군보병학교에서 배운 것은 한국군 연·대대 전술과 북한군 전술 등이었는데, 배운 내용과 관계없이 기동중대 창설을 준비하려니 막막한 심정이었다.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도 몰랐을뿐더러 설상가상으로 기동중대 창설을 위해 보직된 간부는 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나아갈 방향과 기동중대의 전체적인 모습을 바로 잡게 된 것은 독수리연대의 지휘·참모부의 진심 어린 지도와 조언이었다. 연대의 선배 장교님들로부터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들을 경청해 가며, 3개월간 기동중대 창설 준비를 시작했다.
먼저 최근 기동중대를 창설했거나 준비하고 있는 인접사단 및 우리 기동중대와 임무가 비슷한 특수정예화 부대들, 우리 사단 그리고 인접 연대 기동중대장들과 많은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때쯤 경험 많은 특전사 출신의 정작부사관과 소대장, 특임보병 1기로 임관한 지원조장 등 창설 준비에 힘을 실어주는 간부들이 전입해 왔고, 이들을 비롯해 연대장님을 중심으로 연대원이 함께 힘을 합쳐 창설 준비를 해나갔다.
각종 군수물자를 사단으로부터 보급받거나 인접 또는 해체 부대에서 수령한 뒤 용사 생활관과 행정반, 중대장실에 2층 침대, 매트리스, 관물대, 칸막이, 각종 게시물, 국방망 PC 등을 설치했다. 또 중대창고를 확보해서 간부들의 개인 임무 수행철, 상황판, 아키텍처 등을 만들었으며, 여러 과정을 거쳐 용사 선발까지 정신없이 창설 준비를 해왔다. 이제는 기동중대 창설을 수일 앞두고 있다.
창설 준비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창설 이후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중대를 이끌어 나가는 방향을 잘못 잡으면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적 소명인 국방개혁 2.0이 기조로 삼고 있는 ‘강한 군대’를 만들 수 없다. 지금도 중대에 부족한 점이 많지만, 사단의 전폭적인 지지, 연대 지휘 및 참모부의 도움이 있기에 기동중대는 간부 11명과 용사 31명이 합심해 임무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독수리연대 기동중대는 국민의 명령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방개혁 2.0의 선봉에 서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수도방위사령부 52보병사단 독수리연대 기동중대를 국군 최고의 특수전력 정예화 부대로 만들겠다.
2019년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는 5200만 명. 그렇다면 3900만 명이 사는 나라는 어디일까. 지금으로부터 48년 뒤인 2067년의 대한민국이다. 48년이 지난 2067년, 대한민국의 인구는 1300만 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소하는 인구만이 문제가 아니라 고령화로 인해 청년층 비율이 현저하게 낮아진다는 점 역시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를 고려한다면 청년층 인구는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은 자명하며, 청년 인구 절벽은 대한민국과 우리 육군이 직면해야 할 예정된 현실이다.
국방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개혁 2.0을 시행하고 있으며, 52사단 독수리연대 기동중대 창설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는 현재 군 구조 분야 개편의 중심에 서 있다. 우리 연대는 2020년 12월 여단 승격을 앞두고 오는 11월 1일 기동중대 창설을 준비하면서 기존의 병력집약적 구조에서 벗어나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전투에 효율적인 부대 구조로 개편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기동중대 창설을 명받았을 때 마음속에는 긴장이, 머릿속에는 걱정이 가득했다. 육군보병학교에서 배운 것은 한국군 연·대대 전술과 북한군 전술 등이었는데, 배운 내용과 관계없이 기동중대 창설을 준비하려니 막막한 심정이었다.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도 몰랐을뿐더러 설상가상으로 기동중대 창설을 위해 보직된 간부는 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나아갈 방향과 기동중대의 전체적인 모습을 바로 잡게 된 것은 독수리연대의 지휘·참모부의 진심 어린 지도와 조언이었다. 연대의 선배 장교님들로부터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들을 경청해 가며, 3개월간 기동중대 창설 준비를 시작했다.
먼저 최근 기동중대를 창설했거나 준비하고 있는 인접사단 및 우리 기동중대와 임무가 비슷한 특수정예화 부대들, 우리 사단 그리고 인접 연대 기동중대장들과 많은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때쯤 경험 많은 특전사 출신의 정작부사관과 소대장, 특임보병 1기로 임관한 지원조장 등 창설 준비에 힘을 실어주는 간부들이 전입해 왔고, 이들을 비롯해 연대장님을 중심으로 연대원이 함께 힘을 합쳐 창설 준비를 해나갔다.
각종 군수물자를 사단으로부터 보급받거나 인접 또는 해체 부대에서 수령한 뒤 용사 생활관과 행정반, 중대장실에 2층 침대, 매트리스, 관물대, 칸막이, 각종 게시물, 국방망 PC 등을 설치했다. 또 중대창고를 확보해서 간부들의 개인 임무 수행철, 상황판, 아키텍처 등을 만들었으며, 여러 과정을 거쳐 용사 선발까지 정신없이 창설 준비를 해왔다. 이제는 기동중대 창설을 수일 앞두고 있다.
창설 준비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창설 이후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중대를 이끌어 나가는 방향을 잘못 잡으면 국민의 명령이자 시대적 소명인 국방개혁 2.0이 기조로 삼고 있는 ‘강한 군대’를 만들 수 없다. 지금도 중대에 부족한 점이 많지만, 사단의 전폭적인 지지, 연대 지휘 및 참모부의 도움이 있기에 기동중대는 간부 11명과 용사 31명이 합심해 임무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독수리연대 기동중대는 국민의 명령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방개혁 2.0의 선봉에 서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수도방위사령부 52보병사단 독수리연대 기동중대를 국군 최고의 특수전력 정예화 부대로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