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한국-호주 해군 연합작전 능력 높였다

안승회

입력 2019. 10. 29   17:11
업데이트 2019. 10. 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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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돌이-왈라비 훈련…전술기동·대공전·대함사격 등 상호 운용성 강화


지난 2017년 11월 제주 인근 해상에서 진행된 한·호주 해군 연합훈련에서 양국 해군 함정들이 해상기동하는 모습.   해군 제공
지난 2017년 11월 제주 인근 해상에서 진행된 한·호주 해군 연합훈련에서 양국 해군 함정들이 해상기동하는 모습. 해군 제공

해군은 한국과 호주 해군이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과 우호 증진을 위해 29일부터 31일까지 포항 인근 해상에서 연합훈련인 ‘해돌이-왈라비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2년 처음 실시한 해돌이-왈라비 훈련은 올해 6회째를 맞았다. 해돌이는 한국 해군의 돌고래 캐릭터이고, 왈라비는 호주를 상징하는 캥거루과 동물이다.

이번 훈련에 한국 해군은 4400톤급 구축함 최영함(DDH-Ⅱ)과 2500톤급 호위함 전북함(FFG)을 비롯한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 6척, P-3 해상초계기, 링스 해상작전헬기 등 항공기 6대를 투입하고 있다.

호주 해군은 6300톤급 이지스구축함 호바트함과 MH-60 헬기 1대가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양국 해군은 전술기동·대잠전·대공전·대함사격 훈련 등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고 있다.

호바트함은 이번 훈련에 앞서 ‘2019 국제해양방위산업전’ 참가를 위해 지난 22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호주 해군 장병들은 지난 24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제74회 유엔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6·25전쟁에서 전사한 호주 장병들을 추모했다. 이들은 입항 기간 한국 해군 장병들과 함정공개행사·친선체육활동 등을 하며 양국 간 우의를 다질 계획이다.

안승회 기자 lgiant61@dema.mil.kr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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