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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독립운동사 조명, 애국심 알렸다

김용호

입력 2019. 10. 25   17:17
업데이트 2019. 10. 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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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 전설 김좌진’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


국방일보-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공동주관
독후감 402편 접수…수상자 8명 선정
육군37사단 김용휘 중령 대상 수상
필자 김종해·김을동·수상자 가족 등 참석
 

25일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원에서 열린 ‘국방일보 창간 55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기획 독립군 전설 김좌진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에서 이붕우(첫째 줄 오른쪽 셋째) 원장과 김을동(첫째 줄 가운데)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회장, 수상자와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조종원 기자
25일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원에서 열린 ‘국방일보 창간 55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기획 독립군 전설 김좌진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에서 이붕우(첫째 줄 오른쪽 셋째) 원장과 김을동(첫째 줄 가운데)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회장, 수상자와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조종원 기자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에서 이붕우 원장이 김을동 김좌진장군 기념사업회 회장에게 액자로 제작된 국방일보 인터뷰 기사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에서 이붕우 원장이 김을동 김좌진장군 기념사업회 회장에게 액자로 제작된 국방일보 인터뷰 기사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국방홍보원(원장 이붕우)은 국방일보 창간 55주년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연재한 국방일보 특별기획‘독립군 전설 김좌진’을 대상으로 한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25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홍보원 열린방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좌진 장군의 손녀인 김을동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장과 특별기획의 필자 김종해(예비역 육군대령)한중우의공원관장,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들이 참석했다.

특별기획 ‘독립군 전설 김좌진’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방일보가 일제강점기 북만주에서 활약한 독립군들의 독립운동사를 조명, 우리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올 1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 연재하고 있다.

당시 척박한 만주 벌판에 제대로 된 항일무장투쟁 전진기지(군사조직)를 건설하기 위해 밤잠을 설치며 고뇌한 김좌진 장군, 열악한 환경과 불비한 무기에도 불구하고 대승을 거둔 청산리대첩 영웅담 이면에 숨어 있는 백운평·진시구 동포들의 피어린 희생, 나라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삶과 목숨을 내놓은 항일 무명 의병들의 활약상 등 북만주 일대 독립전쟁을 샅샅이 더듬었다.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와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회장 김을동)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402편의 독후감이 접수됐으며, 심사 결과 육군37사단 김용휘 중령의 ‘김좌진은 역사다’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육군사관학교 정보람 생도의 ‘사관생도 신조의 표본, 김좌진 장군’과 일반인 강하은 씨의 ‘횃불잡이’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육군5사단 양대중 중위의 ‘초인과 인간 사이’와 육군3사단 김동석 일병의 ‘인간 김좌진을 이해하다’가, 장려상에는 육군수기사 하정훈 대위의 ‘조국을 지키기 위해 다시 태어나다’와 동원전력사령부 배이한 군무사무관의 ‘향조국진군의 우국충정은 국군의 초석이다’, 일반인 표수연 씨의 ‘그날의 청산리 가을바람’이 각각 뽑혔다.

김종해(한중우의공원관장) 심사위원은 “아직 연재 중인데도 불구하고 독후감 내용의 높은 충실도에 놀랐다”며 특히 대상에 선정된 김용휘 중령의 독후감에 대해 “구성력과 표현력, 충실도와 교훈성 등 모든 항목에서 탁월했으며 장군의 나라사랑정신에 대한 해석 또한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 중령은 “‘독립군 전설 김좌진’ 연재물은 많은 장병과 국민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애국심을 심어주었다”며 “치열한 도전과 응전으로 점철된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빛나는 광복의 주춧돌을 놓은 김좌진 장군과 많은 무명의 독립군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방부 장관 상장과 상금 15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방부 장관 상장·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장 상장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에는 국방홍보원장 상장과 상금 70만 원, 장려상에는 국방홍보원장 상장과 상금 30만 원이 수여된다.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김을동 회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방안보전문지 국방일보와 공동 기획해 국민들에게 항일 무명용사들의 전과를 널리 알리는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해 청산리대첩 100주년 기념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을 주관한 이붕우 국방홍보원장은 “국방일보 창간 55주년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독후감 공모전은 장병들과 일반인 모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매우 의미가 컸다”면서 “특히 내년에 국방홍보원에서 청산리·봉오동전투 승전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를 제작, 국방TV 채널로 방송해 또 한번 김좌진 장군의 활약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호 기자/사진=조종원 기자


김용호 기자 < yhkim@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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