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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교육사, 4차 산업혁명 기술 접목 ‘지상전력 발전방안’ 논의

김상윤

입력 2019. 10. 20   15:32
업데이트 2019. 10. 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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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교육사-한국국가전략연
관계관 200여명 참석 세미나 
 
육군교육사령부(교육사)는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국가전략연구원과 공동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상전력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육군본부 및 합참, 예하 병과학교, 국내 연구기관 등의 관계관 2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작전환경에서 적과 싸워 이기는 정예 강군 육성을 위한 전투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지난 4월부터 관련 연구를 진행해온 전문 연구원들의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미래 특수작전수행 개념과 핵심요구능력’을 발표한 국방대 손경호 교수는 “특수전력의 타격 역량 및 활동 범위를 대폭 발전시키고 어떠한 임무라도 수행할 수 있는 전략수단으로 상시 가용하도록 정예화·첨단화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특수전 부대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첨단과학기술의 군 활용성 제고 발전방안’을 발표한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정근섭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을 육군에 접목하기 위해서는 육군의 소요 창출과 산·학·연의 연계가 필수적”이라며 “육군이 첨단 과학기술군으로 발전하려면 변화하는 환경에 부합하는 전투발전체계 발전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AI) 기반 전술제대 지휘결심 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 ‘제3국의 작전 수행 양상 분석’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회의를 주관한 최영철 교육사령관은 “우리가 미래 합동전장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미래 지상군 전투발전 및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수”라며 “오늘 논의를 통해 도출한 성과는 육군의 전투발전을 위한 중요한 참고자료로서 미래 적과 싸워 이기는 정예강군 육성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윤 기자 ksy0609@dema.mil.kr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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