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국과 해양안보 협력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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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방위산업 수출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해군이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스마트 해군(SMART Navy)의 미래 모습을 그리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선명(준장·사진) 국제해양방위산업전행사추진단장은 “MADEX 현장을 방문하면 미래 해양방위산업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장인 유 단장은 올해 4월부터 행사추진단장을 겸직하며 추진단을 이끌고 있다.
추진단은 해군본부 직할부대로 편성돼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MADEX에는 역대 최다인 26개국이 참가한다. 2001년 4개국에 비하면 6배 이상 늘었다.
유 단장은 이러한 성과를 “더 많은 참가국이 방문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해양방위산업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단원들이 발로 뛰며 노력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해군은 참가국 관계자의 한국 방문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주관 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외국 해군 장비획득 담당자 대상 ‘방산기자재 수출 상담회’가 대표적이다.
유 단장은 “우리나라 해양방위산업업체 관계자와 외국군 장비획득 담당자의 일대일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수출 상담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전시장에 국가별 비즈니스 상담실도 별도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유 단장은 이번 행사에서 진행될 해군 양자대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우리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대표 장성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군 대표들과 회담을 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방문국과 해양안보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에 앞서 우리 해군은 국내에서 건조한 우수한 해군 함정들을 외국군 대표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유 단장은 “해군을 대표해 행사를 준비하는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 행사 준비에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계룡대에서 글=안승회/사진=한재호 기자
안승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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