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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탄 장애인도 고속버스 탄다

이주형

입력 2019. 10. 17   17:07
업데이트 2019. 10. 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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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강릉·전주·당진 노선
28일부터 3개월 시범운행
휠체어를 탄 장애인·노약자도 마음 편히 고속버스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휠체어 탑승 설비를 장착한 고속버스 20대를 현장에 투입해 28일부터 약 3개월 동안 시범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시내버스는 휠체어가 탑승할 수 있는 저상버스가 많이 보급돼 있지만,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등은 입석이 없는 좌석제이고 장거리 운행을 주로 해 휠체어를 타고 버스를 이용할 경우 휠체어를 짐칸에 실어야 했다.

시범 운행되는 고속버스 노선은 서울∼부산, 서울∼강릉, 서울∼전주, 서울∼당진 등 4개 노선이다.

10개 버스업체가 1대씩 버스를 개조해 버스당 휠체어 2대를 실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각 노선은 1일 평균 2∼3회 운행하며 이달 21일부터 고속버스 예매시스템(www.kobus.c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버스 출발일 기준 3일 전 자정까지는 예매를 마쳐야 한다. 이주형 기자

이주형 기자 < jataka@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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