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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이우석·탁구 김동현 병장 등 자발적으로 전역 연기한 27명

노성수

입력 2019. 10. 15   16:52
업데이트 2019. 10. 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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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필코 금빛 피날레”


제7회 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가와 군의 명예를 드높이는 마지막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전역을 연기한 국군체육부대 장병은 12개 종목에 27명. 이들은 짧게는 열흘에서 최장 한 달까지 전역을 미뤘다.

양궁 리커브 2관왕에 도전하는 이우석 병장, ‘만리장성 넘기’에 나서는 탁구 김동현 병장, 남자유도 81㎏급 이성호 병장,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2㎏급 이지연 병장, 복싱 69㎏급 이상민 병장 등 국내외에서 입상한 정상급 기량의 선수들이다.

이들의 출전은 종합 6위를 목표로 하는 한국의 메달 레이스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체 사기 진작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탁구팀 김동현 병장은 “대회를 앞두고 뜻하지 않은 어깨 부상을 당했지만, 군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지로 극복했다”며 “국군의 명예를 걸고, 전우들과 힘을 합쳐 중국 탁구를 한 번 무너뜨려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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