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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세계군인체육대회 출정식 “수사불패 정신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노성수

입력 2019. 10. 13   15:11
업데이트 2019. 10.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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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개막…18개 종목 265명 내일 결전지로


오는 18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국군체육부대 선수와 임원들이 11일 부대 교육관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부대 제공
오는 18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국군체육부대 선수와 임원들이 11일 부대 교육관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부대 제공

‘수사불패’ 정신으로 무장한 불사조 용사들이 지구촌 군인들과의 대결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오는 18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국군체육부대 선수·임원은 11일 부대 교육관에서 출정식을 열고 이방현(대령) 국군체육부대장에게 출전 신고를 했다.

전 세계 120여 개국 군인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국군체육부대는 18개 종목 265명이 출전한다. 양궁 이우석 병장, 유도 이성호 병장, 레슬링 정영록 일병, 근대5종 이지훈 일병, 탁구 정영식 이병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출전 선수와 임원들은 대표 선서를 맡은 사격팀 김진일 상사와 함께 “국가와 군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페어플레이를 실천하고 군인다운 패기와 투지로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굳게 결의했다.

선수단장을 맡은 이 국군체육부대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밤낮 구슬땀을 흘린 선수와 지도관에게 깊은 치하와 격려를 보낸다”며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가슴의 태극기가 부끄럽지 않도록 수사불패 정신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자양궁 리커브 ‘최강자’ 이우석 병장은 “당초 6일이 전역일이었지만,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영광스러운 무대를 위해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자발적으로 전역을 연기했다”며 “2관왕의 목표를 달성해 국가와 군에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정식을 마친 대한민국 선수단은 15일 오전 결전지인 중국 우한으로 떠나 현지 적응 및 컨디션 조절에 돌입한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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