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국방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국제안보아카데미(KNDU Academy for International Security)를 서울캠퍼스에 개설했다.
국방대학교는 1955년 창설 이래 안보과정을 통해 육·해·공군 대령급 고위장교들과 정부 각 부처 국장급 고위관리들을 대상으로 포괄적 안보개념에 입각한 교육을 해왔다. 1980년대 이후로는 석사 학위 과정을, 2008년도 이후에는 박사 과정을 개설해 안보 및 국방정책 관련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해온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같은 국가안보 분야 교육의 경험을 살려 주한미군 장교들과 주한 외교관을 대상으로 우리의 안보정책에 관한 우방국 인사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려는 데 기여할 목적으로 서울캠퍼스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이러한 취지에서 지난해 주한미군을 위한 아카데미(KNDU Academy for the USFK)를 처음 개설했는데, 이 교육과정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주로 주한미군 장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 같은 교육내용에 주한미군뿐만 아니라 주한 우방국 외교관 그리고 주요 외신기자들도 많은 관심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래서 올해에는 교육과정을 국제안보아카데미로 개칭하고, 문호를 더욱 개방했다. 그 결과 올해는 주한미군 장교들 외에 주한 미국·호주 대사관에서 많은 외교관,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기자 그리고 국방어학원에서 교육받고 있는 나이지리아 대령 등 30여 명 이상의 수강생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러한 주한 외국인 인사들을 대상으로 국방대학교는 총 12주에 걸쳐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한국의 역사, 안보정책, 방위산업, PKO 등 주요 국방정책, 북한 정세, 한미동맹의 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국방대 교수들과 신경수 전 주미 국방무관 등 정책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영어 강연을 한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을 고려할 때,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이 중요하다는 점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그러한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서는 상호 전략의 공유, 무기체계의 공동개발, 연합훈련 등에 부단히 노력해야 하겠지만, 그에 더해 한반도 정세와 한국이 추진하려는 안보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국방대가 의욕적으로 개설한 국제안보 교육과정은 바로 이러한 상호 공감대 형성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마침 금요일 저녁 같은 캠퍼스에선 올해부터 신설한 미래안보전략과정 교육도 다른 교실에서 진행된다. 이 과정에 참가하는 국방부와 합참 출신 주요 정책결정자들은 수업 전후에 자연스럽게 주한미군 장교들 및 외교관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 같은 상호 교류가 주한 외국인사들의 한국 이해를 심화시키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 인간을 형성하는 데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한 교육의 힘을 믿으면서 국방대학교는 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우리의 안보태세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9월 말, 국방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국제안보아카데미(KNDU Academy for International Security)를 서울캠퍼스에 개설했다.
국방대학교는 1955년 창설 이래 안보과정을 통해 육·해·공군 대령급 고위장교들과 정부 각 부처 국장급 고위관리들을 대상으로 포괄적 안보개념에 입각한 교육을 해왔다. 1980년대 이후로는 석사 학위 과정을, 2008년도 이후에는 박사 과정을 개설해 안보 및 국방정책 관련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해온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같은 국가안보 분야 교육의 경험을 살려 주한미군 장교들과 주한 외교관을 대상으로 우리의 안보정책에 관한 우방국 인사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려는 데 기여할 목적으로 서울캠퍼스를 활용한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이러한 취지에서 지난해 주한미군을 위한 아카데미(KNDU Academy for the USFK)를 처음 개설했는데, 이 교육과정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주로 주한미군 장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그런데 이 같은 교육내용에 주한미군뿐만 아니라 주한 우방국 외교관 그리고 주요 외신기자들도 많은 관심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래서 올해에는 교육과정을 국제안보아카데미로 개칭하고, 문호를 더욱 개방했다. 그 결과 올해는 주한미군 장교들 외에 주한 미국·호주 대사관에서 많은 외교관,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기자 그리고 국방어학원에서 교육받고 있는 나이지리아 대령 등 30여 명 이상의 수강생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러한 주한 외국인 인사들을 대상으로 국방대학교는 총 12주에 걸쳐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한국의 역사, 안보정책, 방위산업, PKO 등 주요 국방정책, 북한 정세, 한미동맹의 발전방향 등을 주제로 국방대 교수들과 신경수 전 주미 국방무관 등 정책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이 영어 강연을 한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을 고려할 때,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이 중요하다는 점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그러한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서는 상호 전략의 공유, 무기체계의 공동개발, 연합훈련 등에 부단히 노력해야 하겠지만, 그에 더해 한반도 정세와 한국이 추진하려는 안보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국방대가 의욕적으로 개설한 국제안보 교육과정은 바로 이러한 상호 공감대 형성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마침 금요일 저녁 같은 캠퍼스에선 올해부터 신설한 미래안보전략과정 교육도 다른 교실에서 진행된다. 이 과정에 참가하는 국방부와 합참 출신 주요 정책결정자들은 수업 전후에 자연스럽게 주한미군 장교들 및 외교관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 같은 상호 교류가 주한 외국인사들의 한국 이해를 심화시키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 인간을 형성하는 데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한 교육의 힘을 믿으면서 국방대학교는 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우리의 안보태세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