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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고 세우고 뚫고… 국민 상처 보듬은 ‘국민의 軍’

안승회 기사입력 2019. 10. 04   17:47 최종수정 2019. 10. 06   13:46

● 각 군 태풍 ‘미탁’ 피해 복구 지원 총력

4일 황인권(맨 왼쪽) 육군2작전사령관이 경북 울진군 근남면 매화리 일대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아가 주민의 손을 잡고 위로하며 조속한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 장병들이 13·17호 태풍 링링·타파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한반도를 할퀴고 간 18호 태풍 ‘미탁’의 피해를 복구하고, 국민의 상처를 회복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34개 지역서 벼 세우기·부유물 제거

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는 3일과 4일 태풍 피해가 컸던 동해안 및 남해안 지역에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피해복구 대민지원을 펼쳤다. 황인권 2작전사령관은 4일 태풍 피해 복구 대민지원이 진행 중인 경북 울진군 근남면 매화리 일대를 직접 찾아가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2작전사는 부산·울산·영덕·울진 등 11개 지역에 병력 293명을, 성주·청송·경주·장사 등 23개 지역에 병력 995명을 투입해 토사 제거, 벼 세우기, 하천 부유물 제거 등 다양한 피해복구 활동을 전개했다.



수리온 헬기로 생수 5000병 수송

50사단 장병들은 수리온 헬기를 활용한 생수 5000병 수송 지원 활동과 함께 울진·강구시장에서 침수상가 및 가옥 정리, 토사 제거 대민지원을 했다.

국군 장병들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은 육군53사단이 부산 사하구 구평동 일대 공장에서 토사 제거 대민지원을 벌이는 모습. 부대 제공

산사태 마을 토사 제거·잡목 수거

53사단은 부산 사하구 구평동 일대에서 산사태로 마을을 뒤덮은 토사를 제거하고,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의 쓰레기와 잡목을 수거하는 등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범람 남강 유등축제 현장 환경정리

39사단은 강물이 범람한 진주 남강 유등축제 현장과 통영 민가 도로 일대에서 환경정리 및 토사 제거 활동에 전력을 다했다. 39사단 장지혁 진주대대장은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해군·해병대도 신속한 대민지원에 나섰다.



거문도 도로 잡목 정리 통행로 확보

해군3함대 318대대는 태풍이 지나간 즉시 전남 여수 거문도에서 피해복구 활동을 전개했다. 장병들은 거문도 도로 곳곳의 토사를 치우고, 엉켜있는 나무들을 정리해 통행로를 확보했다. 대민지원에 동참한 318대대 이준일 준위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으로 즉시 출동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주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군 장병들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은 해병대 신속기동부대가 경북 포항에서 침수피해 복구 작업을 하는 모습.  부대 제공

지자체와 협력 포항 일대 침수 피해 복구

해병대 신속기동부대는 태풍 ‘미탁’ 피해를 본 경북 포항 일대에서 침수 피해 복구에 집중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지자체와 공고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주민들과 아픔을 나누는 상생의 해병대, 국민의 군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군 장병들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은 공군18전투비행단이 강릉시 회산동 일대 주택가에서 흙더미를 제거하는 모습.  부대 제공

농경지·도로 정비…일부 장병 휴가 반납

공군18전투비행단 장병들도 강원도 강릉 지역 일대에서 피해복구 작업을 벌였다. 4일 공군 장병 320여 명이 강릉시 내곡·성덕·경포동 등에 투입돼 집중호우로 침수된 주택과 농경지를 복구하고 산사태로 파손된 도로를 정비했다. 일부 장병들은 휴가를 반납하고 대민지원에 참여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상윤·안승회·서현우 기자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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