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극한 훈련 이겨내고…해군특수전 자격휘장

안승회

입력 2019. 10. 04   17:31
업데이트 2019. 10. 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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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특수전전단,장교·부사관 초급반 1차 수료


해군특수전전단 교육훈련전대가 지난 4일 부대 연병장에서 특수전 장교·부사관 초급반 65기 1차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교 5명과 부사관 62명 총 67명이 해군특수전 자격휘장을 받았다. 수료생 가족과 주요 지휘관, 내외 귀빈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료식은 개식사, 수료증·상장·특수전 자격휘장 수여, 훈시,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수전 장교·부사관 초급반 과정은 적진에서 대량살상무기 반출, 요인 확보 등 육·해·공 전천후 작전과 바다에 설치된 장애물·기뢰를 제거하는 폭발물처리 작전, 적 또는 불순 세력에게 납치된 국민을 구축하는 대테러 작전 등 특수전 임무를 수행하는 UDT/SEAL 대원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65기 1차 수료생들은 지난 4월 15일 입교해 25주 동안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강도 높은 체력단련을 받았다. 강인한 정신력을 다지고 끈끈한 팀워크를 배양하기 위해 120시간 무수면 극기주 훈련도 받았다. 또한 특전전술학·폭파학·잠수학·정찰학 등 특수전 지식을 쌓으며 실제 훈련을 통해 UDT/SEAL 대원이 되기 위한 기본능력을 연마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옥동윤 하사가 해군작전사령관상을, 석영광 중위·김한상 하사가 해군특수전전단장상을, 박관규 중위·오휘강 중사가 해군교육훈련전대장상을 각각 받았다. 수료생 전원에게는 해군특수전 자격휘장과 수료증이 수여됐다.

이날 수료한 김진호 대위는 “‘불가능은 없다’는 UDT/SEAL의 정신은 극한의 훈련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이자 앞으로 훈련을 이겨내고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는 사명감의 근원”이라며 “UDT/SEAL 대원이 되기만을 바라던 교육생 시절의 시간을 잊지 않고 최고의 대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승회 기자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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