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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우리 측 견학 잠정 중단

맹수열

입력 2019. 10. 02   17:45
업데이트 2019. 10. 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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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한국 정부 ASF 확산 방지 요청”


지난 5월 1일 재개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우리 측 지역 견학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인해 잠정 중단됐다.

유엔군사령부는 2일 “로버트 에이브럼스(미 육군대장) 유엔군사령관은 지난 1일 경기도 북부지역에서 감지된 ASF의 확산 방지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 요청에 따라 JSA 방문과 관광을 잠정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이런 잠정 중단 조치를 한국 국방부·통일부와 긴밀히 조율했다”며 “ASF의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JSA와 다른 유엔사 교육·오리엔테이션 장소 방문은 한국 정부가 ASF 확산 방지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대로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ASF는 우리 정부의 방역 노력에도 불구하고 2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잇달아 2건의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에 따라 경기도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 전염병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우리 정부가 유엔사에 협조를 요청하게 됐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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