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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년 만에 찾아온 화랑무공훈장

김상윤 기사입력 2019. 09. 18   17:40 최종수정 2019. 09. 18   17:42

수기사, 전 연세대 명예교수 이근엽 이등중사에 서훈식

 

전 연세대 명예교수이자 6·25전쟁의 호국영웅인 이근엽(왼쪽) 옹이 18일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유기종 사단장으로부터 긴박한 전장 상황 탓에 받지 못했던 화랑무공훈장을 66년 만에 전달받고 있다.       부대 제공
전 연세대 명예교수이자 교육학 박사인 이근엽(89) 옹이 ‘6·25무공훈장찾아주기’ 국민 캠페인을 통해 66년 만에 자신의 화랑무공훈장을 전달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은 18일 유기종 사단장 주관으로 6·25전쟁의 호국영웅 이근엽 이등중사에 대한 화랑무공훈장 서훈식을 개최했다.

사단은 부대를 찾은 이 옹을 장갑차로 모셔 행사장인 사열대로 안내했고,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군악대 연주 속에 훈장을 전수했다.

이 옹은 6·25전쟁 당시 수도사단(현 수기사) 1연대로 현지 입대한 뒤 강릉지구, 향로봉 지구, 수도고지, 금성지구 전투 등 수많은 전선에서 적과 싸워 공을 세워 1953년 6월 25일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다.

그러나 이 옹은 긴박한 전장 상황 탓에 훈장 수여 결정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금성지구 전투 중 적 포탄에 의한 부상으로 치료받다가 1954년 3월 15일 전역했다.

전역 후 이 옹은 숭실대와 연세대 교수를 역임하며 후학을 양성했고, 15년 동안 코리아 타임즈 영문 논설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날 무공훈장을 받은 이 옹은 “이 영광은 당시 전사한 전우들 덕분이며, 이제라도 기억해줘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은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6·25 무공훈장의 주인공 5만6000여 명 중 91%가 85세 이상의 고령임을 고려해 국군의 날과 지상군 페스티벌, 춘천지구 전승행사 등을 계기로 국민 참여 캠페인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김상윤 기자 ksy0609@dema.mil.kr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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