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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신형 알티우스-U 무인항공기 첫 시험 비행

입력 2019. 09. 11   15:37
업데이트 2019. 09. 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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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항공부대 장거리 해양초계·정찰 임무 수행


알티우스-U 무인항공기 시험비행 모습.  출처=www.shephardmedia.com
알티우스-U 무인항공기 시험비행 모습. 출처=www.shephardmedia.com

러시아가 제작한 무인항공기(UAV) 계열 중 가장 최신형인 ‘알티우스(Altius)-U’가 최근 첫 시험비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티우스-U는 최대 고도 800m에서 완전 자율모드로 32분 동안 비행했다. 이 무인항공기는 전자광학·적외선(EO·IR) 장비 및 레이더 센서, 신호·전자정보 장비 등을 갖출 예정이다.

250축마력 디젤엔진 2대를 장착한 알티우스-U의 이륙 중량은 약 6톤이며, 2톤의 전투하중을 탑재할 수 있다. 24시간 이상 체공이 가능하고, 최고 비행고도는 1만m다.

알티우스-U는 러시아 해군 항공부대의 장거리 해양초계·정찰 임무용이라고 러시아 언론은 보도했다. 그러나 러시아 국방부는 이 무인항공기에 대한 주문 여부를 공개 또는 확인하지 않았다.

알티우스 사업은 2011년 36억 루블(당시 1억2000만 달러) 규모로 시작됐다. 카잔 지역에 기반을 둔 시모노프 디자인국(Simonov Design Bureau)이 크론시타트(Kronshtadt) 그룹과 협력해 알티우스 UAV 시제품을 설계했다. 알티우스-M 시제품 1대와 알티우스-O 시제품 2대를 제한된 비행시험 용도로 제작했으며, 2016년 7월 첫 비행을 한 것으로 보도됐다. 알티우스-U는 알티우스-O 시제품 1대를 이용해 생산했을 가능성이 높다.

알티우스 사업은 현재 여러 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러시아 국방부는 체계 개발 상황에 대한 보도를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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