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18~19개월 내 공급
러시아가 인도에 대한 첨단 방공미사일 S-400 공급 계약을 일정에 따라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군사 분야를 담당하는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자국 TV 방송 ‘로시야-1’의 주말 프로그램에서 인도와의 S-400 거래를 소개하며 “이미 선금을 받았고 모든 것이 철저히 일정에 따라 공급될 것”이라면서 “약 18~19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3~4월까지 인도에 S-400 미사일 공급을 마무리할 것이란 설명이었다.
러시아와 인도는 지난 2018년 10월 54억3000만 달러(약 6조1000억 원) 상당의 S-400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는 모두 5개 포대 규모의 S-400 미사일을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약이 이행될 경우 인도는 중국, 터키에 이어 S-400 미사일을 공급받는 세 번째 국가가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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