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공군8전투비행단에서도 마음 따뜻한 행사가 열렸다. 공군8전투비행단 공보정훈실 전미화 중사가 비행단에 500만 원을 기부한 것.
이번 행사는 2012년 전 중사의 부친(전정수 예비역 공군준위)이 간이식 수술을 받을 당시 전우들이 1200만 원의 성금과 200장의 헌혈증을 모아 줬던 것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전 중사는 "예상치 못하고 갑자기 닥친 부친의 상황에서 부대의 도움은 큰 감동이었다"며, "이러한 문화가 확산·정착돼 전우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커질수록, 개인과 부대 차원의 임무 성과도 비례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중사는 군인인 아버지를 이어 2002년 육군소위로 임관했다가 전역한 뒤 2008년 공군 부사관으로 재임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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