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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기 제독 군인정신 되새기며…

안승회 기사입력 2019. 08. 26   17:10 최종수정 2019. 08. 26   17:11

해군잠수함사령부 이억기함, ‘칠천량전시관’ 견학 등 특별 정신전력교육

해군잠수함사령부 이억기함 교육장에서 해군리더십센터 양재영 교관이 승조원을 대상으로 ‘위대한 2인자 이억기 제독과 숨겨진 임진왜란 영웅들’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잠수함사령부 이억기함이 26일 부대 교육장에서 승조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이억기 제독 관련 특별 정신전력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해군리더십센터 양재영 교관은 ‘위대한 2인자 이억기 제독과 숨겨진 임진왜란의 영웅들’을 주제로 강연했다. 양 교관은 승조원들에게 훌륭한 참모이자 지휘관이었던 이억기 제독의 생애와 영웅적 면모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현시대를 살아가는 후배 해군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근무해야 하는지를 강조했다.

교육에 참가한 오승헌 대위는 “이억기 제독은 전투현장에서 앞장섰지만, 공을 드러냄에서는 철저하게 뒤로 물러섰던 군인”이라며 “우리 이억기함 승조원들은 이억기 제독의 군인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의 바다를 철통같이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신전력교육은 27일 안보현장 견학으로 이어진다. 승조원들은 경남 거제시 칠천량해전공원전시관을 찾아 8개의 테마로 구성된 전시관을 둘러보며 역사의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안보태세 확립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이 전시관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유일한 패전이었던 칠천량해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호국의식을 높이는 한편 전사자 추모를 위해 조성된 ‘역사교훈여행(Dark Tourism)’ 장소다. 역사교훈여행은 전쟁·학살 등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나 참담한 재난·재해의 장소를 돌아보는 여행으로, 역사교훈여행 코스가 더는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우리나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폴란드 아우슈비츠수용소, 우크라이나 체르노빌박물관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해군은 장보고급 잠수함에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까지 해양수호를 위해 큰 공을 세운 역사적 인물의 이름을 붙였다.

16세기 조선 북방 경비를 위해 헌신했던 이억기 제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1년 장보고급 잠수함 마지막 9번함의 함명을 이억기함으로 정했다.

안승회 기자 lgiant61@dema.mil.kr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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