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직접 개발한 준비운동으로 체력단련·비전투손실 예방

김상윤

입력 2019. 08. 23   17:45
업데이트 2019. 08. 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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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사단, ‘준비운동 경연대회’ 육군 최초 개최… 12개 팀 각자 프로그램 선봬


지난 23일 경기도 파주 육군1사단에서 장병들이 ‘체력단련 준비운동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체력단련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파주=조종원 기자
지난 23일 경기도 파주 육군1사단에서 장병들이 ‘체력단련 준비운동 경연대회’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체력단련 준비운동을 하고 있다. 파주=조종원 기자
육군1사단은 지난 23일 “육군의 새로운 체력단련 지침인 ‘전투임무 위주 체력단련(전투체력단련)’ 시행에 발맞춰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체력단련과 비전투손실 예방을 위해 ‘준비운동’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단은 최근 김홍석 사단장 주관으로 ‘체력단련 준비운동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대대 전투체력단련 지도사에 의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준비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 육군 최초의 준비운동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연대 및 직할대 경연대회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개 팀이 참가해 각자 개발한 준비운동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위원들은 프로그램 구성, 운동 준비 효과, 창의성, 시행 편의성 등에 중점을 두고 각 팀의 발표를 평가해 무적칼연대 3대대·육탄연대 본부·포병연대 본부를 각각 1·2·3위로 선발했다. 1위를 차지한 무적칼연대 3대대는 체력단련 전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이완시킬 수 있는 동작과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높일 수 있는 자세 등을 장병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단은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준비운동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촬영해 인트라넷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대대 전투체력단련 지도사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전 장병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전투체력단련에 참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대회를 주관한 김 사단장은 “체력단련의 성과와 비전투손실 예방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그리고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며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부대별 전투체력단련 지도사에 의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준비운동이 반드시 선행돼 장병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군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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