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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득 신임 보훈처장 "개혁 끈 늦추지 말아야…과감한 혁신" 강조

입력 2019. 08. 16   13:25
업데이트 2019. 08. 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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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득 신임 국가보훈처장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삼득 신임 국가보훈처장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보훈처장에 임명된 박삼득 신임 보훈처장이 취임 일성으로 ‘지속적인 개혁’을 강조했다.

박 신임 처장은 16일 취임사에서 그동안 보훈처가 “국가유공자의 명예선양과 예우, 보상, 복지·의료, 국제협력, 제대군인 등 많은 분야에서 제도를 개선했고 또 현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혁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혹시 아직도 불합리하거나 과거 관행에 묶여있는 것이 있다면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신임 처장은 육사 36기로 1980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뒤 2014년 중장으로 예편할 때까지 35년 간 군에 몸담았던 인물로, 제5사단장,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국방부 육군개혁실장, 국방대 총장 등 야전 및 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박 신임 처장은 보훈 문화의 확산을 통한 ‘국민통합’도 보훈처의 핵심 역할로 제시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있다”며 “특히 포용적 혁신국가와 국민통합 시대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보훈은 식민지배와 전쟁, 독재라는 역사의 굴곡을 교훈 삼아 다시는 이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과거에 대한 다짐”이자 “국민통합의 기제로 굳건하게 뿌리 내려 새로운 역사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내일의 희망이자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박 신임 처장은 아울러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있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주요 민주화의 역사 역시 내년이면 60주년을 맞는다”며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보훈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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