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백과 항공기 훈련기

T-41B 메스칼레로

신인호

입력 2019. 08. 04   14:38
업데이트 2020. 09. 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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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41 Mescalero



T-41B 메스칼레로(Mescalero)는 1972년 공군이 초등비행 훈련기로 사용하기 위해 미국 항공기 제작사인 세스나(Cessna)사로부터 총 27대를 도입한 4인승 단발(單發) 프로펠러 항공기. T-41A의 육군형 버전이다.


도입 후 조종 교관들의 기종전환, 정비·지원체계 확보 등 준비기간을 거쳐 이듬해인 1973년 첫 번째 비행훈련이 이뤄졌다. T-41B는 2005년 기종 노후로 인해 러시아에서 도입한 T-103(러시아 모델명 : IL-103)에게 초등비행 실습기의 임무를 이양하고 2006년 11월 28일 고별비행을 끝으로 퇴역했다.


퇴역한 항공기 중 15대는 필리핀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2008년 12월 필리핀 공군으로 무상 양도되었다.  

T-41B는 퇴역하기까지 34년간 133개 차반, 64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것은 물론 16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하는 등 공군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메스칼레로는 아메리칸 원주민(Native American) 부족의 이름으로 리판(Lipan)과 치리카아(Chiricahua) 등 세 부족으로 구성된 메스칼레로 아파치(Mescalero Apaches)에 속한다. 선인장의 일종인 메스칼(mescal)이라는 식물을 먹는다고 해서 메스칼레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미국 뉴멕시코 주의 남부와 중부에 주로 거주하면서 고도로 숙련된 기병 전문가로 명성이 높았다. 



신인호 기자 < idmz@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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