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3함대취·창업 설명회 “전역 후 진로 결정에 큰 도움”

안승회

입력 2019. 07. 28   16:24
업데이트 2019. 07. 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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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3함대가 전역을 앞둔 장병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소매를 걷었다.

3함대는 지난 26일 부대 대강당과 체육관에서 전역 예정 장병과 희망 간부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상승함대 취·창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인근 육군31사단 장병들도 참가했다.

설명회에는 삼성에스원(보안시스템 기업), GS리테일(소매유통업), 서울신문 S-TV(해외취업과 연수연계), 카앤덴트(자동차 내외장관리 기업), 클린디데이(주택 수리·보수 기업), 오렌지라이프(금융보험 기업), KFG(금융상품 판매 기업), 글로리아 교육재단(항공직업전문학교) 등 분야별 9개 기업이 참가했다.

기업들은 채용 일정, 절차 등을 설명하면서 취·창업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했고, 장병들은 기업들의 인재상과 채용 방침, 창업 노하우 등을 확인하면서 전역 후 인생의 진로를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체육관에서 장병 개별 면접 및 상담이 진행됐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장병들에게 올바른 면접 요령과 이력서 작성법을 일대일로 지도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광주함 이현성 상병은 “평소 요리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 조리병으로 복무하면서 전역 후 요식업에 종사하고 싶었다”며 “이번 설명회에서 요식업 분야 채용정보를 자세히 확인한 덕분에 전역 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중대 김해찬 하사는 “해군 정보통신 분야에서 5년간 복무하면서 군에서 익힌 능력을 사회에 나가서도 활용하고 싶었다”며 “설명회에서 얻은 다양한 취업정보와 면접요령을 바탕으로 전역 후 취업을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장병 취업 우수부대’로 선정된 3함대는 올해 삼호중공업과 F1전남개발공사 등 지역 향토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찾아가는 현장 채용설명회를 2차례 진행했다.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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