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청렴 실천으로 신뢰받는 해군 거듭날 것”

안승회

입력 2019. 07. 18   17:40
업데이트 2019. 07. 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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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수사, 결의대회 개최
청렴 서약·부패방지 교육 
 
17일 해군군수사령부 제2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청렴 결의대회에 참가한 장병과 군무원들이 청렴 결의문을 낭독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부대 제공
17일 해군군수사령부 제2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청렴 결의대회에 참가한 장병과 군무원들이 청렴 결의문을 낭독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군수사령부의 청렴한 부대 만들기 행보가 눈길을 끈다.

군수사는 17일 부대 제2별관 회의실에서 예산 및 계약업무 담당자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군수사는 해군 부대조달 계약, 진해지역 시설공사, 국내외 정비 계약까지 물자·공사·정비 전반에 걸쳐 연간 1000여 건의 계약을 체결한다. 해군 단일부대로는 최대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는 부대다.

이번 결의대회는 예산 및 계약 업무 담당자들이 청렴 실천의지를 선포함으로써 투명한 직무수행을 다짐하고, 이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군과 군수사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청렴 서약서에 서명한 뒤 결의대회를 통해 청렴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어 부패방지·청렴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서 김철희(대령) 조달처장은 청탁금지법, 공익신고자 보호법, 각종 부정·법규 위반 사례를 소개했다. 교육 이후 참가자들은 청렴도를 높일 방안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결의문을 낭독한 이학현 대위는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어떠한 청탁도 단호히 거절하겠다”며 “청렴 실천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투명하고 공정한 해군, 군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수사는 부대원들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품질관리 감독관, 조달품 검사관 4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반기 1회 청렴 전문가 초빙강연을 개최하고 있다. 안승회 기자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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