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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적 훈련으로 도하 역량 극대화

임채무 기사입력 2019. 07. 17   18:12 최종수정 2019. 07. 18   09:12

육군11사단 K21 장갑차 실전적 강습도하훈련

도하 개시 신호에 지체 없이 강으로
에어백 부양장치로 거침없이 돌진
실제 지형에서 하천 극복 능력 배양
사전 준비·비상 상황 대비도 ‘만점’

17일 오전 경기도 여주시 연양리 도하훈련장에서 육군11사단 기갑수색대대 K21 장갑차가 차체 양쪽에 부착한 ‘에어백 부양장치’를 활용해 강습도하를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실제 지형에서의 하천 극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주=이경원 기자

땀이 절로 흐르는 후덥지근한 날씨에다 먹구름이 잔뜩 낀 경기도 여주시 연양리 도하훈련장. 넓게 펼쳐진 남한강을 앞에 두고 K21 장갑차가 힘찬 배기음을 내뿜고 있었다. 주변에선 7공병여단의 교량가설단정(BEB)에 탑승한 안전통제관들이 안전 이상 유무 확인작업을 병행했다.

훈련 개시 신호가 떨어지자 장갑차들이 지체 없이 강으로 돌진했다. 장갑차는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양쪽에 부착한 ‘에어백 부양장치’를 기반으로 신속하게 강물을 헤쳐나갔다. 성공적으로 도하를 완료한 장갑차들은 목표지점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훈련에 참가한 김지은 소대장은 “처음 하는 도하훈련이라 떨리는 마음도 있었지만, 이번 강습도하훈련을 통해 장갑차 승무원으로서 실전감각을 익히고 임무수행의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육군11사단 기갑수색대대가 17일 강습도하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실제 지형에서의 하천 극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훈련은 문교나 부교 등을 설치한 후 진행되는 통상의 도하작전이 아니라 적보다 우세한 전투력을 신속하게 전투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자력으로 물을 건너는 강습도하로 펼쳐졌다. 장병 10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훈련에는 K21 장갑차 13대와 구난전차 2대가 동원됐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스쿠버·의무 요원들과 7공병여단의 교량가설단정도 현장에 대기했다.

대대는 완벽한 강습도하훈련을 위해 훈련 전에 기초 수상조종 훈련을 했고, 하상 정찰 및 유속 측정을 통해 강폭과 수중 장애물을 파악했다. 또한, 대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중으로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작전지역 내 환경오염 예방활동을 펼쳤으며, 지역 이장단 간담회를 통해 사전 훈련안내도 병행했다.

대대는 강한 훈련이 강한 부대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지난달 25일부터 6주 전술집중훈련을 시작해 현재까지 120㎞ 장거리 기동훈련과 제대별 전술훈련을 마쳤다. 앞으로 남은 2주의 훈련 기간에 대대는 아파치헬기 부대와 연계한 대대전술훈련 및 K2 전차, K21 장갑차의 전투사격 훈련을 실시해 전투기량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민철기 기갑수색대대장은 “우리 부대원 모두는 강한 육군의 일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자 강한 교육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며 “특히 6주 집중훈련을 통해 모든 장병이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고, 훈련절차를 반복·숙달함으로써 전투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lgiant61@dema.mil.kr

강습도하란?
강습도하(强襲渡河·River Crossing Assault): 부대가 도섭(渡涉)이 불가능한 하천에서 이용 가능한 수단을 최대한 활용해 신속하게 도하하는 방법이다. 도하 수단으로는 정찰단정, 공격단정, 수륙양용차량, 항공기 급조 도하수단, 민간 선박, 교량가설단정 등이 있다.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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