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함정 수명주기관리 향상 방안 논의

안승회

입력 2019. 07. 17   16:57
업데이트 2019. 07. 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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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한화시스템


무기체계 워킹그룹 토의
VR·AR 정비 등 체험


17일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 회의실에서 해군과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체계 수명주기관리 워킹그룹 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해군 제공
17일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 회의실에서 해군과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체계 수명주기관리 워킹그룹 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과 한화시스템이 17일 ‘무기체계 수명주기관리 워킹그룹 토의’를 진행했다.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에서 열린 이날 토의에는 해군본부 군수참모부장과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장 등 두 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해군은 방산업체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토의를 마련했다. 해군은 지난 3월부터 방산업체와 학회, 국내 연구소 등을 직접 찾아 토의와 현장 체험을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국방개혁 2.0 추진과제 중 하나인 해군 함정 부품단종 관리 절차 및 수리부속 조달 개선 방안에 관해 발표했다.

발표를 들은 참석자들은 무기체계 수명주기관리 개선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무기체계 수명주기관리는 무기체계의 최초 개발 단계부터 획득, 운용, 유지, 폐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참석자들은 ‘가상현실(VR) 정비교육훈련’과 ‘증강현실(AR) 원격정비 지원교육’을 체험한 뒤 첨단기술을 접목한 교육환경 제공과 이를 통한 교육예산 절감, 함정 요원들의 장비 운용·정비 능력 향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

토의를 진행한 안교진(준장) 해본 군수참모부장은 “최근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운용 유지 비용이 더욱 가중되는 가운데 해군은 복합 무기체계인 함정을 운용하고 있어 총수명주기관리 체계 관점에서 군수 관리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번 토의와 협업이 업체의 기술력과 해군의 운영 경험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승회 기자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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