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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내딛는 걸음마다 조국애 새겼죠”

김상윤

입력 2019. 07. 01   17:34
업데이트 2019. 07. 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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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재향군인회 주관 ‘대학생 휴전선 답사 국토대장정’ 해단식


1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학생 휴전선 답사 국토대장정’ 해단식에서 827㎞를 완주한 84명의 대원들과 향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향군 제공
1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 주관으로 열린 ‘2019 대학생 휴전선 답사 국토대장정’ 해단식에서 827㎞를 완주한 84명의 대원들과 향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향군 제공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가 주관하고 국가보훈처와 국방홍보원이 후원한 ‘2019 대학생 휴전선 답사 국토대장정’이 1일 해단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학생 84명(남 44·여 40)으로 구성된 국토대장정 대원들은 지난달 25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5박 6일 동안 해군2함대, 평화전망대, 노동당사, 월정리역, 금성지구전투전적비, 안동철교, 평화의 댐, 통일전망대, DMZ 박물관 등 총 827㎞를 답사하고 이날 8군단에서 해단 신고를 했다. 향군은 8월 중 ‘2019 대학생 휴전선 답사 국토대장정 우수 소감문’을 책자와 CD로 제작해 안보단체, 행정기관, 대학교 및 고등학교 등에 대국민 안보교육 자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국제학과 1학년 김원준(20) 대원은 소감문을 통해 “태어난 이후 지난해까지 줄곧 미국에서 생활해왔고, 어려서부터 축구 선수를 하다가 생긴 발목 질병 때문에 완주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며 “이번 국토대장정 완주를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와 문화에 적응력을 높일 수 있었고, 자신을 이기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해단식에서 답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대원들을 격려하고 수료증을 수여했다.

김 향군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가슴 깊이 느끼고 각자 인내심과 굳은 의지를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여러분들이 호국용사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계승해 굳건한 안보태세를 완비하는 데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향군은 미래 대한민국 안보 지킴이가 될 대학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2회째 국토대장정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상윤 기자 ksy0609@dema.mil.kr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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