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동영상] 120mm 자주박격포 개발 성공

신인호

입력 2019. 06. 27   13:40
업데이트 2019. 08. 19   07:13
0 댓글

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 / 한화디펜스 제공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할 120mm 자주박격포가 시험평가를 마치고 체계개발이 완료됐다고 2019년 6월 27일 방위사업청이 밝혔다.


120mm 자주박격포는 2014년 3월 제76회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의 연구개발 승인에 이어 2달 뒤인 6월 24일 방위업청과 한화디펜스·S&T중공업이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들어가 만 5년만에 결실을 거두었다.


120mm 자주박격포는 현용 4.2인치 박격포에 비해 사거리가 최대 2.3배, 화력이 1.9배 늘어났다. 또 박격포가 탑재한 상태로 360도 회전할 수 있어 차량의 회전 없이도 목표 변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변화되는 작전환경에서 효과적인 화력지원이 가능하다.


또 자동화 사격지휘체계 구축에 따라 타 체계와 연동하여 실시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유사시 개별 포마다 구축된 독자적인 지휘시스템으로도 화력지원을 지속할 수 있다. 


특히 120mm 자주박격포는 기존 박격포 운용인원의 75% 수준인 32명에서 24명으로 (중대 기준) 운용이 가능해 미래 군 구조개편에 따른 운용인력 감소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120mm 자주박격포 개발에는 약 413억 원의 연구개발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국산화율를 100%를 이뤄냈다.


현용 4.2인치 박격포는 장기간(27~43년) 운용되어 장비의 노후화되었을 뿐 아니라 기계화 부대 작전수행에 사거리 부족 등으로 제한이 있어 성능을 향상시킨 대체전력의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개발 경과

- 2013. 11. 27. 제7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체계개발 기본계획 승인 

- 2013. 12. 20. 120mm 자주박격포(차량체계·완성체계통합) 입찰 공고 

- 2014. 03. 입찰 제안서 평가 

- 2014. 03. 12. 제7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체계개발 협상대상업체 / 우선순위 결정(안) 승인 

- 2014. 05. 시제 업체 선정 

- 2015. 05. 29. 사격지휘차량(120mm 자주박격포용) 체계개발 입찰공고 

- 2019. 6. 27 방위사업청 연구개발 완료 발표




신인호 기자 < idmz@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