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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생도의 역사 설명 ‘귀에 쏙쏙’

김민정 기사입력 2019. 06. 17   17:21 최종수정 2019. 06. 17   17:24

생도 40여 명, 도슨트 자원봉사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3곳서
“방문객 이해 돕기 위해 노력”


육사 4학년 이영빈 생도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서대문형무소 및 독립운동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희찬 일병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이 뜻깊은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생도 40여 명이 독립운동의 역사에 대해 사전교육을 수료한 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하는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해설·안내하는 ‘독립운동 역사 알리미(도슨트)’로 나선 것.

17일 육군사관학교에 따르면 생도들은 지난 4월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안중근의사기념관, 이화박물관 등 세 곳에서 3~4회에 걸쳐 시설별 특징과 역사교육을 받은 뒤 매주 토요일 독립운동 역사 알리미로 활동하고 있다. 역사에 관심 있는 생도들이 역사관·기념관 등에서 도슨트로 변신해 방문객들에게 친절한 안내는 물론, 쉽고 재미있게 독립운동 역사 해설까지 곁들이다 보니 관람객들의 반응도 좋다.

생도들 역시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국민에게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 독립운동 역사 해설 활동을 하게 돼 매우 의미 있고 보람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봉사활동 중인 4학년 이영빈 생도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개인적으로 더 많이 공부하고 준비해서 방문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호국보훈의 달과 같은 특정한 시기에만 찾아오는 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평소에도 관심을 갖고 역사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며 적극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육사 생도들의 의미 있는 봉사활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리더의 필수 덕목인 봉사와 헌신을 실천하는 생도들은 지난 동해안 산불 발생 시 자발적으로 성금모금활동을 펼쳐 관련 기관에 전달했다. 또 초·중·고등학생 멘토링, 지역사회 요양원, 장애시설 방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육사 관계자는 “생도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권장하고, 앞으로도 의미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 나눔과 헌신을 실천하는 육군 리더로서 지녀야 할 자질을 갖춰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생도들의 독립운동 역사 알리미 활동은 4월부터 6월까지 실시한 후, 하계 군사훈련 등의 일정을 마치고 9월부터 다시 시작된다.

김민정 기자



김민정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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