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나라 위한 헌신…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임채무

입력 2019. 06. 17   17:05
업데이트 2019. 06. 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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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서욱 육참총장 주관 보훈행사


참전용사 다수 배출 영동초교서
명패 증정·무공훈장 수여식
유공자 유족에게도 화랑무공훈장
박원용 옹 자택선 ‘…보금자리’ 준공


17일 충북 영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육군 호국보훈행사에서 서욱(앞줄 왼쪽) 육군참모총장이 6ㆍ25참전용사 박원용(앞줄 오른쪽) 옹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육군 제공
17일 충북 영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육군 호국보훈행사에서 서욱(앞줄 왼쪽) 육군참모총장이 6ㆍ25참전용사 박원용(앞줄 오른쪽) 옹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이 참전용사의 값진 희생을 예우하고, 나라사랑정신과 호국보훈 의식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육군은 17일 충북 영동군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호국보훈행사’를 열고, 선배 전우들을 예우했다.

행사는 6·25 참전용사를 다수 배출한 영동초등학교에서 명패 증정식과 무공훈장 수여식을 거행한 뒤 6·25 참전용사 박원용(90) 옹의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육군은 6·25전쟁 당시 현역 군인으로 참전했던 영동초 출신 참전용사 27명의 존함이 새겨진 육군참모총장 명의의 명패를 영동초 교장에게 증정했다. 또한, 생존해 있는 영동초 출신 참전용사 5명과 유족 2명에게는 꽃다발과 함께 축소 명패를 전달해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정신을 몸소 실천한 선배 전우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9사단 고(故) 김광수 소위 등 8명의 참전유공자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무공훈장은 당시 긴박한 전투상황으로 ‘약식 증서’만 받고 훈장을 받지 못한 대상자와 유가족에게 주어진다. 행사에는 400여 명의 귀빈이 참석했고 6명의 참전용사들이 고령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빛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제337호 준공 및 현판식도 열렸다. 6·25 참전용사 박옹의 자택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의 후원기관·기업인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계룡건설, KT&G, 국민은행, 효성, 한화, 보잉코리아, KAI, 풍산, 이마트, 현대자동차그룹 등이 참석했다.

서 총장은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69년 전 위기에 처한 조국을 수호한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밑거름이 돼 만들어진 것”이라며 “육군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선배 전우들의 얼을 계승해 강력한 힘으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lgiant61@dema.mil.kr



임채무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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