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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씨야’ 출신 김연지, 뮤지컬 배우 변신

송현숙

입력 2019. 06. 13   15:13
업데이트 2019. 06. 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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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 혁명가 마그리드 아르노 역… “떨리고 벅차”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마그리드 아르노 역의 김연지. 사진=제작사 EMK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마그리드 아르노 역의 김연지. 사진=제작사 EMK
가수 김연지(사진)가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 13일 소속사 모스트웍스에 따르면 김연지는 오는 8월 24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상연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출연한다.

2014년 초연 이후 5년 만에 다시 관객과 만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실존 인물인 마리 앙투아네트와 허구 인물인 ‘마그리드 아르노’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단두대 처형 등 대중에게도 친숙한 역사적 사건을 흥미진진하게 다룬 작품이다. 김연지는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척점에 서서 프랑스 빈민들을 선동하고 혁명의 주창자가 되는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를 연기한다.

‘레베가’,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한국 프로덕션을 위해 편·작곡한 4개의 곡과 로코코 시대 귀부인들의 유행 스타일을 재현한 화려한 색감의 의상과 360도로 회전하는 무대장치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지는 “평소 뮤지컬 작품을 좋아하는데 직접 무대에 오른다니 무척 떨리고 벅차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통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연지는 2006년 보컬그룹 ‘씨야’로 데뷔했으며, 2010년 싱글 ‘우리 다시 만나요’부터 솔로 활동 중이다.

송현숙 기자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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