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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겠습니다

김상윤

입력 2019. 06. 13   17:31
업데이트 2019. 06. 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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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해군 호국보훈 행사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해군 부대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의 넋을 기리고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육군1사단, 유해발굴 작업
다음 달 12일까지 파주 일대서


먼저 육군1사단은 13일 파주시 문산통일공원에서 6·25 참전용사, 지역 기관 및 보훈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개최했다.

사단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약 4주 동안 중공군 5차 공세에 맞서 유엔군·국군이 격전을 벌였던 파주 금파리 260고지와 두포리 150고지 일대에 연인원 160명을 투입해 유해발굴 작업을 진행한다.

김홍석 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호국영령을 기리고, 유해발굴에 참여하는 장병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진행됐다.

김 사단장은 추념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이뤄진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정성스런 마음과 손길로 단 한 구의 유해라도 더 찾아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기사, 나라사랑 백일장·사생대회
청소년 안보의식·해양사상 고취
 

해군진해기지사령부(진기사)의 경우 지난 8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사)이충무공호국정신선양회(선양회)와 함께 ‘제6회 이충무공 호국정신 계승 나라사랑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진기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소년의 안보의식과 해양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호국정신’, ‘나라사랑·바다사랑’, ‘바다의 중요성’ 등 3개 주제에 대한 글짓기·그림 그리기 두 개 분야로 나눠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해군 군악대의 안보콘서트, 국악대·의장대 공연, 헌병 기동대 퍼레이드, 군복 체험, 군함 모형 조립, 거북선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해군은 출품작 중 총 108편의 작품을 선정해 해군참모총장, 경상남도 도지사, 경상남도 교육감 등 주요 직위자 명의의 상장과 상금, 부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회를 주관한 진기사 이수열 사령관은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기르고, 바다와 같이 큰 꿈을 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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