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군사과학기술의 미래·현재 한눈에

윤병노

입력 2019. 06. 13   17:24
업데이트 2019. 06. 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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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국내 최대 군사학술대회
11개 분과 1163여 편 논문 발표

 
국내 최대 규모의 군사학술 교류 행사가 제주도에서 개막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13일 ‘2019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KIMST) 종합학술대회’를 13·14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DD와 아주대학교 미래전투체계 네트워크기술특화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한 행사는 군사과학기술 학문을 연구하고, 국내외 관련 기관의 교류를 통해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학술대회에는 군·산·학·연 군사과학기술 관계자 1900여 명이 참석해 11개 기술 분과에서 1163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특별 세션에서는 ‘미래 도전과 4차 산업혁명’ ‘초고속 비행체 핵심기술’ ‘신관: The Smarter, The Safer’, ‘정보전자전 핵심기술’ 등을 소개했다. ‘차세대 NCOE 인프라: UAV 공중통신 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 심포지엄도 병행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최신 방위산업 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한화 천검 유도탄, 한화디펜스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한국형전투기(KF-X) 등 52개 방위산업체의 연구개발 성과도 전시한다.

남세규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장은 “최근 급속히 요구되는 오토노미(자율주행), 인공지능(AI), 양자기술, 고출력 레이저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첨단기술의 국방분야 적용 확대를 위해 학회가 학술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미래를 대비한 연구 활동의 집중을 통해 국방 연구개발(R&D)뿐만 아니라 국가 R&D 역량 증대에 기여하는 학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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