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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결핵검사 결과 확인서 발급해준다

윤병노

입력 2019. 06. 10   17:49
업데이트 2019. 06. 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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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판정검사 결과 인터넷 제공...경제·시간적 부담 줄이기 기대


병역판정검사를 마친 병역의무자들이 인터넷에서 결핵검사 결과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병무청은 10일 누리집(www.mma.go.kr)에서 ‘결핵검사 결과 확인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결핵은 발병률이 높고, 전염성이 강해 대학교 기숙사 등 집단생활을 할 때 검사 결과를 필수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보건소·병원을 방문해 별도의 검사를 받아야 했다.

병무청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병역판정검사 결과를 활용한 인터넷 발급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판정검사를 마친 병역의무자에게는 ‘병역판정 신체검사결과 통보서’뿐만 아니라 결핵, 간 기능, 백혈구 감별 등 30종 55개 항목의 검사 결과를 포함한 ‘건강검진 결과서’를 제공하고 있다”며 “결핵검사 결과 확인서는 개인의 질병정보를 담은 민감 정보여서 출력할 때는 공인인증서 등 본인 인증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결핵검사 결과 확인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숙사 입소를 앞둔 병역의무자의 경제·시간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병역이행자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고, 국민 중심의 병역판정검사를 시행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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