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군사문화학회 춘계 학술대회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한 한일군사문화학회의 춘계 학술대회가 지난달 30일 육군사관학교 충무관에서 개최됐다.
‘미·중 관계 변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안보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숙명여대 홍규덕(전 국방부 개혁실장) 교수의 기조연설로 문을 연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미·중 관계 변화와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한 1부에서는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문성묵(예비역 육군준장) 박사의 사회로 대전대 송승종 박사와 세종연구소 정재홍 박사가 발제했다. 이어 신경수 전 주미국방무관, 경기대 차성근 교수, 육사 양정학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일 안보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2부는 한국국방외교협회 권태환(전 주일국방무관) 회장의 사회로 인하대 남창희 교수와 한국국방연구원 이상민 박사의 발표, 동아일보 이정훈 기자, 정회주 전 주일공군무관의 토의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발표자 및 토론자들은 한반도 안보, 특히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미·중의 대립이 향후에도 주요 이슈로 대두할 것이며 우리의 전략적 선택 중 하나로 한·일 및 한·미·일 안보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김가영 기자 kky71@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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