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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의 눈 ‘AESA 레이더’ 시제품 제작 초읽기

윤병노 기사입력 2019. 05. 30   17:40 최종수정 2019. 05. 30   17:40

방사청, 상세설계 완료 확인
내년 하반기 출고 예정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성공의 핵심인 능동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의 시제품 제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방위사업청(방사청)은 30일 “KF-X에 탑재할 AESA 레이더의 상세설계 검토(CDR) 회의를 29~30일 열어 군 요구조건이 설계에 모두 반영되고, 시제품 제작 단계로 진행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ESA 레이더는 전자적 빔 제어로 다수의 공대공·공대지·공대해 표적을 실시간 탐지·추적할 수 있는 KF-X의 ‘눈’이다. CDR은 체계 요구 및 기능 요구조건이 상세설계를 충족하는 초기 제품 규격으로 모두 반영됐는지 확인하고, 비용·일정·위험 범위 안에서 시제품 제작, 체계 통합 및 시험단계로 진행이 가능함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다.

공군과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이번 검토위원회는 제품 규격서 등 25종의 기술자료를 검토해 군의 요구사항이 설계 및 각종 체계 규격서에 적절히 반영됐는지를 확인했다.

KF-X AESA 레이더 개발 및 체계 통합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고 있다. 2016년 8월 착수해 지난해 6월까지 기본설계를 마친 뒤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상세설계를 진행했다.

현재 ADD 항공레이더체계개발단과 시제 업체인 한화시스템이 국내 연구개발 중이다. AESA 레이더와 KF-X 간 체계 통합을 위해 KF-X 체계 개발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도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방사청 정광선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이번 상세설계 검토회의에서 시제품 제작 및 시험단계 진입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철저한 사업관리와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AESA 레이더 개발에 꼭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사청은 2020년 하반기에 AESA 레이더 시제품을 출고하고, 시험항공기(Flight Test Bed) 비행시험을 수행한 뒤 2023년부터 KF-X 시제기에 탑재해 지상·비행 시험을 거쳐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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