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소통과 공감…콘텐츠가 강한 국방 전문 미디어 이끈다

서현우

입력 2019. 05. 23   17:13
업데이트 2019. 05. 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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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홍보원,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행안부 주관…장관 기관표창 받아
뉴미디어 고도화·플랫폼 최적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적극 대응

 

23일 충남 보령시 무창포 비체팰리스 리조트에서 2019 책임운영기관 혁신선도 워크숍이 열리고 있다. 양동욱 기자
23일 충남 보령시 무창포 비체팰리스 리조트에서 2019 책임운영기관 혁신선도 워크숍이 열리고 있다. 양동욱 기자

국방 전문 미디어 기관 국방홍보원이 명실공히 우수 정부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국방홍보원은 23일 충남 보령 무창포 비체팰리스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진행된 ‘2019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관(S등급)’에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정부 책임운영기관 제도는 공공기관에 민간 경영기법을 도입해 조직·예산 등 자율성을 갖고 운영하며 성과에 책임지는 정부조직혁신 모델이다. ‘2019 책임운영기관 혁신선도 워크숍’ 행사의 하나로 열린 이번 시상은 정부 책임운영기관 중 높은 성과를 낸 종합평가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이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S, A, B, C 4개 등급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해 최고등급(S등급)을 달성한 기관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책임운영기관으로 운영체제를 변경한 국방홍보원은 현 이붕우 원장 부임 이후 ‘국방 신뢰 증진’, ‘미디어 플랫폼 경쟁력 강화’, ‘융복합을 통한 콘텐츠 브랜드화’, ‘사회적 가치 기반 혁신 경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국방 안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2019 책임운영기관 혁신선도 워크숍’에서 이붕우(오른쪽 둘째) 국방홍보원장과 임직원들이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2019 책임운영기관 혁신선도 워크숍’에서 이붕우(오른쪽 둘째) 국방홍보원장과 임직원들이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이에 국방홍보원은 2017년 수립한 전략체계를 바탕으로 ‘디지털 퍼스트’와 ‘뉴미디어 중심’ 전략을 추진해왔으며, 이를 통해 뉴미디어 고도화 및 디지털 홍보역량 강화, 플랫폼 최적화를 끌어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했다. 특히 국방TV 모듈형 콘텐츠 ‘이제는 강한 여군시대’가 책임운영기관 우수성과 공유대회에서 장려상을 받고, 정부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유튜브 누적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뉴미디어 콘텐츠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 국민과 장병을 대상으로 ‘국방홍보원 프렌즈’를 모집해 소통과 공감 채널을 구축하고 니즈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신뢰받는 정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국방홍보원 이붕우 원장은 “국방 정책과 현안을 국방홍보 고객들과 신속·정확하게 소통하는 미디어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글=서현우/사진=양동욱 기자 



사진=양동욱 기자
사진=양동욱 기자


● 인터뷰 - 이붕우 국방홍보원 원장


“‘실용전략’ 강화해 매체 간 특성 살린 융합 콘텐츠 창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뉴미디어 중심 플랫폼 변화의 결실입니다.”

국방홍보원 이붕우(사진) 원장은 이번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배경을 국방홍보원이 추진하는 운영 전략에서 찾았다. 국방홍보원은 지난 2017년 외부 전문 컨설팅을 통해 기관 전략체계를 확립하고, 국방 전문 미디어 기관으로서 재도약을 선포한 바 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최근까지 ‘디지털 퍼스트’ 및 ‘뉴미디어 중심’ 전략을 추진하며 뉴미디어 고도화와 플랫폼 최적화를 이뤄냈다.

국방일보와 국방TV, 국방FM 등 국방홍보원이 운영하는 매체들은 이를 통해 신속한 속보 서비스 체계를 일궈내고, SNS 등 더욱 넓은 범위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는 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 원장은 “지속적으로 고도화된 플랫폼을 운영하고 더욱 품격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직원들의 책임감과 사명감 역시 꾸준한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뒤 이 원장 이하 국방홍보원 전 직원은 기관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올해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 원장은 또 “이번 영광을 계기로 더 큰 목표를 향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실용’ 전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실용이란 지식이 관념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노력으로 유용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인데,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실용이 실현된 결과이다.

이 원장은 실용 전략을 중심으로 더 높은 지향점을 향해 나갈 계획이다. 이 원장은 “확실한 목표를 갖고 선도적인 국방 전문 미디어로서 일들을 해나갈 것”이라며, “국방홍보원 각 매체들은 제 특성에 따라 명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체 간 협력으로 융합콘텐츠를 생산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Use)’ 시스템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원장은 국방홍보원의 장기 비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심층보도 기능 강화와 영상 미디어 활성화를 통해 국민과 장병에게 신뢰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더욱 다양한 시선과 관점에서 깊이 있는 심층보도를 지향하고, 미디어 영상센터 기능을 꾸준히 확장해 질 높은 영상서비스 제공은 물론 솔루션 저널리즘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이 원장은 이를 위해 국군 장병 및 국민의 성원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스마트폰 국방일보 애플리케이션(앱)을 언급하며 관심을 부탁했다.

“병영에서 국방일보를 읽고 또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도 콘텐츠를 만날 수 있습니다. 국방홍보원 전 직원은 국군 장병과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국방 소식 전달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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