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탑제이의 올댓 피트니스

바벨 중량 늘리기보다 ‘정확한 자세’가 먼저다

노성수

입력 2019. 05. 23   15:35
업데이트 2019. 05. 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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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바벨컬


많이 하는 팔운동으로 이두근 발달 효과
무거운 바벨 들다 뜻밖의 부상 당할 수도
손목 가동성 부족 땐 ‘이지바’ 사용 추천


안녕하세요? 장병 여러분. 탑제이 전정근 트레이너입니다.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이 느껴질 만큼 낮에는 무더운 날씨네요. 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고, 거리에서 반팔 셔츠도 자주 보게 되니 이제 본격적인 노출의 계절이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장병 여러분도 날씨가 더워지는 만큼 일과 시간이나 훈련 중 체력적인 부담이 커지리라 생각됩니다.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키워나가시기 바랍니다.

노출의 계절 여름에 남자분들이 민소매나 반팔 티를 입었을 때 두꺼운 팔이 남성미를 극대화하는 것 아시죠?

그래서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팔운동을 배워보겠습니다. 아마도 가장 많이 하는 팔운동 중 하나일 텐데요. 대표적인 이두 운동인 바벨컬입니다.

바벨컬은 상완 이두근의 안쪽에 있는 장두, 단두를 발달시키고 전완근까지 강하게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팔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단순한 동작이지만, 간혹 의욕만 앞서 지나치게 무거운 중량으로 하거나 몸의 균형이 흐트러진 자세로 운동하면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가벼운 중량으로 시작해 몸이 적응한 후 중량을 늘려나가길 바랍니다. 중량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자세니까요. 힘이 정말로 많이 떨어질 때는 약간의 반동을 사용하세요. 정말 ‘약간’이란 점 잊지 마시고요.

제 경우는 바벨보다 손목에 부담이 가지 않는 이지바로 운동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손목에 가동성이 부족한 분들은 부상 방지를 위해서라도 이지바로 운동할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을 다시 한 번 응원하면서 다음 주에 또 뵙겠습니다. 



● 운동법


1 바벨은 어깨너비만큼 잡아주고 몸통은 아주 살짝 앞으로 기울여 주세요. 여기서 승모근이 올라가지 않게 주의하세요.

2 손목을 안으로 말아주면서 수축하고 손이 올라가면서 팔꿈치는 자연스럽게 따라 올라가게 하세요. 여기서 팔꿈치가 과도하게 올라가거나 승모와 함께 손보다 팔꿈치가 먼저 올라가면 잘못된 자세입니다.

3 최대 수축이 끝나면 저항을 최대한 느끼면서 천천히 이완해주세요. 절대로 그냥 힘을 빼듯 빠르게 이완하지 마세요. 그렇게 하면 운동 효과를 30%도 못 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초보자들이 정말 많이 실수하는 게 수축은 잘하고 이완할 때 그냥 힘을 빼버리는 것이죠.



● 올바른 자세

<바벨 어깨너비로 잡고 몸통은 살짝 앞으로>





● 잘못된 자세

<팔꿈치가 과도하게 올라감>




<전정근 스포츠 모델>

사진=퓨어짐 제공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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