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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권 기고] 마음껏 욕망하되 본질에서 벗어나지 말라

기사입력 2019. 05. 21   15:23 최종수정 2019. 05. 21   15:26

<‘2019-1기 중령지휘관리과정’을 마치고>

문장권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 군사혁신실·중령(진)

육군은 ‘초일류 육군을 향하여’를 목표로 끊임없이 혁신을 추진 중이며, 그 중심에 ‘사람’이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육군의 ‘도약적 변혁’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예비 대대장들을 대상으로 한 19-1기 중령지휘관리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첨단과학기술군으로의 도약을 위한 혁신 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빅 디자인 싱킹(Big Design Thinking)’, 국방과학연구소·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방문 등은 미래 창끝 전투력 창출과 극대화의 가장 선두에 서서 ‘첨단과학기술군 육군’ 건설에 일조할 예비 대대장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특히 합동군사대학교 총장님, 육군대학장님 그리고 많은 강사님의 세심하고 정성 어린 준비와 토의식 수업은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 가운데서도 필자가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시간은 육군대학장님께서 직접 TED(기술·오락·디자인 강연회) 형식으로 진행한 ‘지휘관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 강연이었다. 이 강연에서는 과거 동서양의 역사가와 군사사상가인 투키디데스, 손자, 클라우제비츠의 저서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줌으로써 앞으로 ‘지휘관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관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게 해주었다.

더불어, 과거 역사를 통해 ‘전쟁의 과거, 현재와 미래’ 그리고 ‘미래의 전쟁’과 관련해 지속과 변화를 깊이 고찰해볼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무엇보다도 해당 강연에서 필자의 가슴을 뛰게 했던 경구가 있었는데 그건 “마음껏 욕망하되 본질에서 벗어나지 마라”는 경구였다. 필자는 이 한 문장이 19-1기 중령지휘관리과정의 교육프로그램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경구라 생각했다.

또한, 필자는 이 경구를 이렇게 해석했다. “미래 창끝 전투력 창출과 극대화를 선도해야 할 일원으로서 대대장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고민하되, 헌법적 가치와 육군의 존재목적에 부합된 말과 행동으로 귀결되어야 한다”라고.

5주간의 중령지휘관리과정 교육은 하나하나가 지휘관으로서 헌법적 가치와 육군의 존재목적에 부합된 말과 행동으로 미래 창끝 전투력 창출과 극대화를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 각자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귀중한 시간과 내용이었다.

정말로 육군이 미래 창끝 전투력 창출과 극대화를 선도해야 할 예비 대대장들에게 많은 예산과 시간을 투자해 뜻깊은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새로운 출발점에 선 대대장님들의 앞날에 무운(武運)이 장구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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