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국산항공기 운영 6개국과 협력 더욱 강화할 것”

서현우

입력 2019. 05. 14   17:22
업데이트 2019. 05. 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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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사, K-TCG 및 SMG 국제회의 개최… 8전비 견학


공군이 해외 수출 국산항공기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국제회의를 열었다.

공군군수사령부(군수사)는 국산항공기 운영국 간 기술·운영 정보 및 비행안전 정보 공유를 위한 제10회 K-TCG 및 제4회 SMG 국제회의를 14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개최했다.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의에는 국방부, 공군,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항공기 제작사 등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국산항공기를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터키, 페루, 필리핀, 태국, 세네갈 등 6개국 주한무관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기술정보 교류를 포함해 방위사업청 KF-X 체계개발 진행현황 및 KAI 국산기 KUH-1 우수성 발표 등이 이어졌다. 특히 참가국의 의견을 반영해 국가별 기술지원회의 시간을 늘려 참가국 간 기술교류 기회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회의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국산항공기 운영 부대인 공군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정비 현장을 견학하며 기술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회의를 주관한 군수사 조광제(소장) 사령관은 “K-TCG를 더욱 활성화하고 내실 있게 운영해 대한민국 공군과 국산항공기 운영 국가 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CG(국산기 국제기술 협력기구·Korean-Technical Coordination Group)는 국산항공기 구매국에 대한 후속 군수지원과 안정적인 항공기 가동을 보장하고자 지난 2010년 설립돼 매년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또 국산항공기 구매 국가가 늘면서 국가별 안정적인 항공작전 수행 여건을 보장하고, 비행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국 간 비행안전 정보를 공유하는 SMG(국제 안전회의·Safety Meeting Group)를 2016년부터 함께 열고 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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