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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이범석함 승조원, 이범석 장군 추모제 참여 애국정신 기려

안승회

입력 2019. 05. 10   17:41
업데이트 2019. 05. 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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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철기 이범석 장군 47주기 추모제’에서 해군잠수함사령부 이범석함 승조원들이 헌화 및 분향을 한 뒤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지난 1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철기 이범석 장군 47주기 추모제’에서 해군잠수함사령부 이범석함 승조원들이 헌화 및 분향을 한 뒤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양동욱 기자


해군잠수함사령부 이범석함(손원일급, 1800톤급) 승조원들이 지난 10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이범석 장군 추모제’에 참석해 철기(鐵驥) 이범석 장군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이범석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제는 국민의례, 추모식사, 이범석 장군 약력 보고,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식에 참석한 승조원들은 이범석 장군 영정 앞에서 경례로 예를 표하며 조국 수호에 평생을 바친 이범석 장군을 본받아 조국의 바다를 철통같이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추모제 이후 승조원들은 현충원 내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이범석 장군의 모교인 경기고등학교(전 경성고등보통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제원·정현돈 학생에게 이범석함장상을 수여했다. 학생들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투철한 안보의식을 갖춘 점 등을 인정받았다. 이범석함은 지난 2017년 경기고등학교와 자매결연한 뒤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교류하고 있다.

추모제에 참석한 송윤종(중령 진) 이범석함 부장은 “‘한평생 조국 때문에 살아왔다고 자부해도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이범석 장군의 애국정신은 오늘날 우리 군인들이 본받아야 할 표상”이라며 “우리 승조원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이범석 장군의 뜻을 이어받아 조국 해양을 굳건하게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안승회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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