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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잠수함사령부 이범석함(손원일급, 1800톤급) 승조원들이 지난 10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이범석 장군 추모제’에 참석해 철기(鐵驥) 이범석 장군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이범석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제는 국민의례, 추모식사, 이범석 장군 약력 보고,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조총 발사,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식에 참석한 승조원들은 이범석 장군 영정 앞에서 경례로 예를 표하며 조국 수호에 평생을 바친 이범석 장군을 본받아 조국의 바다를 철통같이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추모제 이후 승조원들은 현충원 내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이범석 장군의 모교인 경기고등학교(전 경성고등보통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제원·정현돈 학생에게 이범석함장상을 수여했다. 학생들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투철한 안보의식을 갖춘 점 등을 인정받았다. 이범석함은 지난 2017년 경기고등학교와 자매결연한 뒤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교류하고 있다.
추모제에 참석한 송윤종(중령 진) 이범석함 부장은 “‘한평생 조국 때문에 살아왔다고 자부해도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이범석 장군의 애국정신은 오늘날 우리 군인들이 본받아야 할 표상”이라며 “우리 승조원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이범석 장군의 뜻을 이어받아 조국 해양을 굳건하게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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