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최첨단 신소재 전투복 개발” 공감대

김상윤

입력 2019. 05. 08   16:11
업데이트 2019. 05. 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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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전투복 레이어링 체계 개선 세미나… 군·산·학·연 관계자 열띤 토의


8일 육군이 군·산·학·연 합동으로 개최한 ‘육군 전투피복 레이어링 체계(Layering System) 개선을 위한 세미나’ 2부 전시회에서 참석자들이 계절별 피복 견본을 살펴보고 있다.  육군 제공
8일 육군이 군·산·학·연 합동으로 개최한 ‘육군 전투피복 레이어링 체계(Layering System) 개선을 위한 세미나’ 2부 전시회에서 참석자들이 계절별 피복 견본을 살펴보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8일 계룡대 강당에서 ‘육군 전투피복 레이어링 체계(Layering System)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군에서 ‘레이어링’은 발열·발한 등 신체 상태와 혹서·혹한·우천 등 기상이 전투원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기능성 피복을 겹겹이 입는 개념이다.

성일(소장) 군수참모부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국방부, 육·해·공군 및 해병대, 서울대, 섬유업체 등 군·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투피복의 기능을 최적화해 전투원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고 쾌적성·보온성을 강화함으로써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 전투력과 생존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발표와 토의를 했다.

세미나는 1·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육군본부 피복혁신 TF가 ‘육군 전투피복 개선 방향’ 발표를 통해 야전 의견 수렴 분석을 토대로 전투피복 최적화 방안과 중·장기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이어서 서울대 의류학과 이주영 교수는 ‘피복류 쾌적성 및 보온력 실험 결과’를 발표하며 현행 전투피복 개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산업체 및 연구기관은 ‘언더웨어 기술개발’, ‘내·외피 중간층 피복체계’, ‘아웃도어 재킷류 최신 기술소재 동향’을 소개하고 전투피복 적용 방향을 제안했다.

2부는 전시회 견학과 품평회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군이 보급하는 피복과 민간 최첨단 소재를 사용한 계절별 견본을 꼼꼼히 살펴보며 이해도를 높였다.

육군본부 편성도(대령) 피복체계혁신팀장은 “세미나를 통해 미래 전장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투원에게 필요한 최첨단 신소재 개발이 절실함을 모두가 공감했다”며 “앞으로 산·학·연 등 전문 기관과의 주기적인 협의와 토의를 통해 안전성과 활동성이 뛰어난 소재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우수한 전투피복이 보급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윤 기자

김상윤 기자 < ksy060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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