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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걸그룹 여고생, 데뷔부터 마스크 논란… 마케팅인가, 패션인가?

김용호

입력 2019. 04. 30   14:09
업데이트 2019. 04. 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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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걸그룹 여고생, 데뷔부터 마스크 논란… 마케팅인가, 패션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걸그룹 하면 섹시, 청순, 큐티 라는 단어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예상과 동떨어진 괴짜 걸그룹이 가요계 도전장을 내던졌다.

건방진 주인공은 바로 혜빈, J, 소은, 예빈으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 여고생(High School)이다. 전설의 아이돌그룹 ‘이글파이브’의 막내 리치가 프로듀서 겸 제작자로 나섰다.

데뷔 전부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국내외를 종횡무진하며 활동을 펼쳐온 여고생(High School)이 오늘(30일) 오후 6시 두 번째 디지털 앨범 ‘Baby you’re mine’을 공개한다.

오늘 오후 6시 공개되는 ‘Baby you’re mine’가 첫 번째 싱글 ‘Pre-Single High Class’(하이클래스)에 이은 두 번째 앨범이다. 첫 번째 ‘High Class’(하이클래스)가 순수 여고생(High School)의 팬덤을 위한 이벤트 앨범인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Baby you’re mine’이 정식 데뷔앨범인 셈이다.

여고생(High School)의 고민은 더욱 더 심플하면서 대중의 귀를 사로 잡을 수 있는 곡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 그래서 여고생(High School)은 경쾌한 E.D.M 비트에 반복적인 훅(HOOK)송으로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겠다는 전략을 선택했다.

여고생(High School)의 마스크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대중들은 마스크를 하고 노래가 가능한지, 언제까지 얼굴을 공개 안 할 것인지, 외모를 감추고 나오는 걸그룹에 사례가 없어서 대중들에게는 아직까지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에 프로듀서 겸 제작자 리치는 “마스크는 외모를 가리기 보다는 여고생(High School)의 데뷔 콘셉트일 뿐이며 마스크가 특수소재로 제작돼 라이브가 가능하다”며 “신비돌, 마스크돌, 미세먼지돌 등 수많은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포화상태인 걸그룹 사이에서 각인이 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9년 혜성같이 등장한 ‘건방진’ 걸그룹 여고생(High School)의 행보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제공_리치월드엔터테인먼트

김용호 기자 < yhkim@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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