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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DMZ 평화의 길' 27일 일반에 개방

입력 2019. 04. 27   16:16
업데이트 2019. 04. 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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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은 27일 민간인에게 처음 개방된 강원도 고성지역의 ‘DMZ 평화의 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금강통문 방향으로 도보 이동을 하고 있다.  고성=양동욱 기자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은 27일 민간인에게 처음 개방된 강원도 고성지역의 ‘DMZ 평화의 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금강통문 방향으로 도보 이동을 하고 있다. 고성=양동욱 기자


강원도 고성 지역 'DMZ 평화의 길'이 27일 일반에 개방됐다.


'DMZ 평화의 길'은 DMZ 내 파주, 철원, 고성 등 3개 지역을 안보견학장으로 조성해 일반에 개방하는 사업으로, 이번 개방은 지난해 4월 27일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DMZ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든다는 합의를 발표한지 정확히 일년 만에 시행됐다.


이번에 개방된 고성지역 DMZ 평화의 길은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해안 철책을 따라 도보로 약 2.7km 이동한 후 차량으로 금강산전망대에 이르는 A코스와 같은 구간을 도보 없이 차량으로만 이동하는 B코스 등 두 가지로 운영된다.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은 27일 민간인에게 처음 개방된 강원도 고성지역의 ‘DMZ 평화의 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금강통문 방향으로 도보 이동을 하고 있다.  고성=양동욱 기자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은 27일 민간인에게 처음 개방된 강원도 고성지역의 ‘DMZ 평화의 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금강통문 방향으로 도보 이동을 하고 있다. 고성=양동욱 기자


우리 군은 이번 DMZ 평화의 길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 사전 협조 체제를 구축해 지원했으며, 탐방로를 정비하고 시설물을 구축하는 등 안전대책 마련에 힘을 보탰다.


또 일반 방문이 시작된 이날부터는 매 코스 방문 진행 시마다 경호요원 배치 및 동행을 통해 방문객들의 안전한 탐방을 지원하고 있다.


DMZ 평화의 길 방문은 월요일을 제외한 주 6회에 걸쳐 코스별 오전과 오후 각각 1회씩 가능하며, 신청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일일 최대 200명까지 받는다. 관계 당국은 이번 고성지역 개방을 시작으로 파주와 철원지역까지 DMZ 평화의 길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현우 기자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은 27일 민간인에게 처음 개방된 강원도 고성지역의 ‘DMZ 평화의 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도보 이동을 하는 동안 군 장병들이 관광객들의 뒤쪽에서 안전상황 등을 체크하고 있다.  고성=양동욱 기자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은 27일 민간인에게 처음 개방된 강원도 고성지역의 ‘DMZ 평화의 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도보 이동을 하는 동안 군 장병들이 관광객들의 뒤쪽에서 안전상황 등을 체크하고 있다. 고성=양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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