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완결 탑제이의 올댓 피트니스

허벅지 안쪽 근육인 내전근 강화에 ‘안성맞춤’

노성수

입력 2019. 04. 25   14:34
업데이트 2019. 04. 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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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와이드 스쿼트


  스쿼트만 하면 허벅지 바깥쪽만 커져
엉덩이도 자극해 하체 골고루 발달
스탠딩에서 양쪽 발은 최대한 넓게  

  

안녕하세요? 장병 여러분. 탑 제이 전정근 트레이너입니다. 지난주에는 ‘하체운동의 꽃’ 스쿼트를 배워봤습니다. 오늘은 하체운동 두 번째 시간으로 또 다른 스쿼트 운동인 와이드 스쿼트를 알려드릴게요. 왜 2주 연속 스쿼트를 배우는지 궁금하시죠?

야구에서 투수가 던지는 구종이 직구,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하게 있는 것처럼 하체운동법도 근육에 맞춰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오늘 배울 와이드 스쿼트는 기본 스쿼트로는 자극이 불가능한 또 다른 부위를 운동시킴으로써 하체 근육을 완성시킵니다.

와이드 스쿼트는 내전근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입니다. 내전근은 쉽게 말해 사타구니 쪽 허벅지 안쪽 근육을 말합니다. 일반 스쿼트로는 대퇴사두근만 발달해 허벅지 바깥쪽이 너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와이드 스쿼트로 허벅지 안쪽 내전근도 골고루 발달시켜야 합니다. 와이드 스쿼트는 여성들이 많이 하는 운동 중 하나입니다. 일반 스쿼트는 탄력 있는 힙 라인을 완성시켜 주지만, 허벅지도 동시에 커져서 다소 부담스러운 하체가 만들어질 수 있는 반면 와이드 스쿼트는 내전근 허벅지 안쪽과 엉덩이에 큰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와이드 스쿼트를 적극 추천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 운동은 내전근을 강화하는데 이는 남성의 신체적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힘들고 뚜렷한 신체적 변화가 보이지 않는 하체운동이 다소 지루한 면은 있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운동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정리=노성수 기자 nss1234@dema.mil.kr


올바른 자세  
1 스탠딩에서 양쪽 발을 최대한 넓게 자신의 어깨 2배 정도 넓이로 벌립니다. 이때 양쪽 발끝은 약 45도 정도로 측면을 향하게 합니다.
2 기본적인 스쿼트처럼 앉을 때는 힙을 후방으로 완전히 빼주세요. 이때 무릎이 자신의 발끝을 넘지 않게 신경 쓰세요.
3 내려갈 때 그냥 앉는다는 느낌보다는 허벅지 안쪽 내전근을 멀리 양발 방향으로 늘린다는 느낌으로 앉으세요.
4 올라올 때는 내전근·힙·뒷발바닥과 복부에 힘을 주고 올라오세요.


주의할 점  
1 무릎이 발끝보다 더 나오지 않게 해주세요
2 허리, 복부, 코어에 항상 긴장감을 갖고 실시하세요.
3 자신의 신체 능력에 맞지 않게 무게를 올리지 마세요. 다칠 수 있습니다. 사진=퓨어짐 제공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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