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대, 학술 세미나
합동군사대학교(합동대) 합참대학 합동연합작전연구실은 18일 ‘비물리적·비정형 위협과 우리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한반도 전쟁 양상 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했다.
세미나에는 합동연합작전연구실 연구원과 각 군 대학 교관·교수, 대외기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합참대학 작전학 교관 김학준 공군대령이 주제발표를 했다. 합참대학 박상선 교수, 해군대학 박응수 교수, 충남대학교 조덕현 교수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토론을 이끌었다.
김 대령은 주제 발표에서 “한반도 주변에는 비치명적·비물리적 위협과 통상적 위협과는 다른 비대칭적·비정형 위협이 증대하고 있다”며 “국가적으로는 군사 부문을 포함한 국가 총체적인 전략과 대비가 필요하며, 군에서는 전면전 위협 대비와 함께 종합적인 대비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지정토론자, 발표자, 세미나 참가자들이 다양한 형태의 위협에 따른 억제전략 및 대응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를 통해 초군사·비군사 분야까지 융합된 미래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군과 정부기관의 협조된 노력·계획, 주체, 메시지, 매체 등 모든 수단을 통합·운용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합동연합작전연구실 연구원 김영신 육군대령은 “이번 세미나가 다양한 위협 형태를 이해하고, 이에 따른 대응전략을 수립할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노 기자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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