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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방사기

신인호 기사입력 2019. 04. 10   09:04 최종수정 2019. 04. 10   11:56

 육군교육사령부가  1982년 실시한 편제장비시범 중 화염방사기 운용 시범을 보이고 있다. 국방일보DB.


화염병이 화염과 높은 열을 이용해 적을 공격하는 원시적, 원조적 형태의 무기라고 한다면, 이를 인화성 액체에 불을 붙여 불기둥처럼 적에게 쏘아 공격하는 형태로 발전한 것이 화염방사기이다.


중세 유럽 때에는 목선(木船)을 공격하는 데 효과적이었으나 화포의 발달로 사라졌다가 20세기에 들어서 다시 전장에 등장했다. 1901년에 압축공기를 이용, 점화된 연료를 분출하는 근대적인 화염방사기가 등장했던 것.


독일군은 1911년 화염방사기를 고착화된 진지전에서 적 거점을 소탕하는 데 활용했으며 일부 전차를 공격할 때도 운용했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도 화염방사기는 유용했다. 미군은 동굴진지에 숨은 일본군을 소탕하는 데 사용해 효과를 보았다. 다만 휴대가 불편하고 사거리가 지나치게 짧다는 단점이 지적되었다. 그래서 베트남전에서 화염방사기는 하천 순찰정이나 장갑차, 전차 등에 탑재돼 운용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은 M2화염방사기를 개발·운용했으며 6·25전쟁 때는 M2A1-2로 개량한 모델을, 베트남 전쟁에서는 이를 개량한 M2A1-7모델을 운용하다 더 가볍고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M9A1-7을 사용한 후 1970년대 들어 소이로켓탄을 이용하는 M202 견착식 소이로켓발사기로 대체되었다.

■ 참고 및 관련 기사

‘화염방사기’, 홍희범의 보병무기이야기, 2008년 8월 21일자
‘휴대용 화염로켓’, 홍희범의 보병무기이야기, 2008년 8월 28일자
‘그리스 불’, 역사 속 신무기, 2007년 8월 27일자
‘맹화유괘’, 역사 속 신무기, 2008년 12월 8일자


신인호 기자 < idmz@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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