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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들 야간 뒷불 감시에도 총력

임채무

입력 2019. 04. 05   19:54
업데이트 2019. 04. 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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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야간산불진화작전에 들어간 육군23사단 동천연대 장병들이 뒷불감시를 위해 강릉 옥계중학교 옥상에 열상장비(TOD)를 설치하고 있다. 강릉=조용학 기자
5일 오후 야간산불진화작전에 들어간 육군23사단 동천연대 장병들이 뒷불감시를 위해 강릉 옥계중학교 옥상에 열상장비(TOD)를 설치하고 있다. 강릉=조용학 기자


강원도 지역 산불의 주불이 잡힌 가운데 우리 장병들이 야간 뒷불 감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국방부는 5일 강원지역 산불진화를 위해 육··공군 장병 7000 여 명과 군 항공기 35, 군 소방차 46대를 강원 고성, 속초, 옥계, 망상, 인제 등 화재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전을 지원했다 .

 

강원도 현장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주불은 거의 잡힌 상태다.

하지만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밤새 땅 속에 숨어있던 불씨가 바람을 타고 재발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이에 우리 군은 주간 산불진화작전을 야간 작전으로 전환하고, 지자체와의 공조 아래 군 열상장비 (TOD) 10여 대를 운용하고 있다 . 또한, 잔불감시조 9개조를 운영해 야간 잔불제거작업에도 적극 지원중이다 .

 

군은 재발화가 의심되는 곳이 확인되면 즉각 유관기관들과 상황을 공유하고 , 산림청 전문 산불진화조와 연계해 산불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육군23사단 임성준(중사) TOD 반장는 야간 뒷불 감시가 이번 산불진화작전에 매우 중요한 만큼, 두 눈 부릅뜨고 감시에 전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강릉=임채무 기자 

임채무 기자 < lims86@dema.mil.kr >
사진 < 조용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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