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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보훈요양원 오늘 ‘첫삽’

윤병노

입력 2019. 03. 19   16:54
업데이트 2019. 03. 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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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공사 현장서 기공식…내년 9월 개원


내년 9월 개원을 목표로 20일 기공식을 개최하는 원주보훈요양원의 조감도.   보훈처 제공
내년 9월 개원을 목표로 20일 기공식을 개최하는 원주보훈요양원의 조감도. 보훈처 제공

강원·수도권에 거주하는 고령 국가유공자들의 안식처가 될 원주보훈요양원이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국가보훈처(보훈처)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국가유공자 요양서비스 확대를 위한 원주보훈요양원 건립 기공식을 20일 오후 3시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공사 현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보훈요양원은 고령·치매·중풍 등으로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전문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전국에서 7번째로 건립되는 원주보훈요양원은 복권기금 366억 원을 들여 대지 9784㎡(2965평), 연면적 1만515㎡(3186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9월 개원할 계획이다.

특히 장기보호 200명과 주간보호 25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요양실 50실을 비롯해 프로그램실·물리치료실·심리안정치료실·재활치료실 등을 생활공간 개념으로 설계했다.

보훈요양원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지역주민 중 노인성 질환으로 시설 입소 등급 판정을 받은 사람과 부상으로 요양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국가유공자 등이 이용할 수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원주보훈요양원은 현장과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보훈’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보훈복지사업”이라며 “전문화된 요양서비스를 제공해 강원·수도권의 고령 보훈가족에게는 안식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유공자의 안락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보훈요양원은 2008년 수원과 광주보훈요양원을 시작으로 김해·대구·대전·남양주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전북권의 전주보훈요양원도 2021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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