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0사단, 민·관·군·경 합동 대테러 훈련…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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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0사단 화랑여단 북구대대는 5일 대구도시철도공사 칠곡 차량기지에서 강북경찰서와 서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민·관·군·경 합동 대테러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지역 내 실제 발생 가능한 테러 상황에 대비해 초동조치 임무수행 등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인질극을 비롯해 폭발물 의심물체 발견과 도주자 추격 상황 등 현실감 있는 상황을 연출해 실전적으로 진행됐다.
먼저 인질범을 제압하기 위해 사단 헌병 특임대가 나서는 한편 폭발물 의심물체가 발견됨에 따라 위험성 폭발물 개척팀(EHCT)과 화생방 신속대응팀(CRRT)이 임무 수행에 돌입했다.
EHCT와 CRRT의 확인 결과 의심물체는 폭발물로 판명됐고, 이에 폭발물 처리반(EOD)이 안전하게 폭발물을 처리했다.
특히 부대는 이번 훈련의 핵심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합동작전을 위해 경찰 112 타격대·소방서와 협조해 화재진압 및 도주자 검거 활동을 펼쳐 훈련 성과를 극대화했다.
훈련을 주관한 한권태 북구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아래 테러 상황에 대응하는 등 우리 지역과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lgiant61@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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